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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에 대비해 투자?..대형유통업체 물류센터 구축 러시

jean pierre 2016. 3. 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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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에 대비해 투자?..대형유통업체 물류센터 구축 러시

빅3 비롯 지방 대형업체들도 가세..시장확대+ 호황기대비 투자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 것일까. 불황일 때 호황을 대비해 투자를 하는 것일까. 어떤 이유에서건 대형 종합유통업체들의 수백억원 규모의(각 사 total)공격적인 물류경쟁이 치열하다. 

지오영, 백제약품,동원약품 등 빅3는 물론이고, 수도권 진출을 노리는 지방 대형업체들도 여기에 가세해 물류시설을 통한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모습들이다. 

지오영은 현재 가동 중인 전국 각지의 물류센터에 이어, 최근 경기도 화성지역에 대형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팽창하는 수도권 지역의 상권과 함께 수도권 광역수도권 지역이 충남까지 확대되면서 충남서해안 지역이 개발이 가파른데 따른 포석으로 풀이된다. 

백제약품도 파주 광탄에 대지 5천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아직 시범가동 상황이지만, 조만간 공개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백제는 이 시설에 동부지점과 함께 의정부등 경기북부 지역을 관할하는 지 경기 북부지역 지점까지 입점 시켜, 연간 2천억원 규모의 자체물류 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백제는 파주물류센터 규모의 김해 물류센터도 건립에 들어가 경남권 지역을 커버한다는 방침이다.백제는 3자 물류보다는 자체물류시설을 확보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원약품도 경기도 광주에 3천평 규모의 물류시설을 인수해 리모델링을 통해 조만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동원은 이 시설이 일반 물류시설이어서 김포물류센터처럼 의약품에 특화된 시설로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동원 측은 주로 3자물류 위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물류는 수도권 동부지역을 관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부산 복산약품이 수도권 진출의 전진기지로 경기도 광주에 1,500평 규모의 물류시설을 인수해 리모델링하고 조만간 오픈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산은 시설 가동과 함께 수도권지역 오프라인 분야도 공략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중대형유통업체 간에  의약품유통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위한 물류시설이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라는 점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자체 물류센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규모의 경쟁에 나서면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각 업체들의 이러한 물류경쟁에 대해 유관업계에서는 과잉경쟁이라는 목소리도 들리지만, 의약품유통업계의 의약품 범주를 벗어난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 시장 확보로 연계된다면, 국내 의약품유통산업의 격을 대내외적으로 한단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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