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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 도협회장 차기 선거 출사표 던져

jean pierre 2008. 12. 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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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 도협회장 차기 선거 출사표

축적된 인프라 통해 도매업계 위상 높힐 터
회무공백 최소화‥네가티브 전략 안 쓰겠다

◆황치엽 의약품도매협회장이 차기 회장선거 출마를 결정했다.

황치엽 현 의약품 도매협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회장은 24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장 선거에 출마키로 최종 결심했지만 현직 회장인 만큼 임기 때까지 회무에 절대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현재 유통업계의 위기, 백마진 문제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만큼 회무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차기 회장에 출마를 결심한 만큼 입장은 밝히는게 도리인 것 같아 출마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선거운동 등을 통해 회무를 소홀히 한다는 소리를 듣지않도록 회무를 반드시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회는 지난 임기동안 회무를 평가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선거에 임하면서 절대 상대후보를 비방하거나 흠집을 내는 네가티브 전략은 구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선거공약이나 선거전략은 밝히지 않았으며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생각과 지난 회무들을 정리해 설명했다.

그는 "임기동안 여러 유관단체등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도매업계의 상황을 설명하는 등 유관 기관등이 도매업계에 지닌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이러한 일들을 통해 많은 인간관계를 확보한 것이 큰 자산으로 남았다"고 밝히고 "그 자산이 아직 못다 한 현안을 마무리 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공약으로 제시한 사항들은 임기동안 늘 염두에 두고 회무에 임해왔으며 對회원 서신을 통해 밝힌 3가지 주요 현안을 완성하는데는 3년이라는 기간이 짧다는 판단 하에 마지막 완성을 위한 봉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위수탁물류 결실보고싶다

그는 지난 회무기간 중 큰 성과를 들자면 위수탁 물류에 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는 대형도매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많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며, 대형과 중소형 도매가 같이 사는 윈-윈의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업체는 창고의 여유공간 가동률을 높힐 수 있으며 중소도매는 부족한 창고시설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설명하고, 궁극적으로 논란이 되는 선진화되지 못한 중소도매의 난립이라는 지적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회무공백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통일원화의 책임소재 논란에 대해서도 황 회장은 입을 열었다.

그는 "유통일원화 폐지 논란은 이미 오래 전부터 도매협회의 주요현안 이었으며 외부로부터의 지속적인 공격을 받아온 사안으로 현재 일몰제가 적용중이지만 그 결정이 나온 시기 때 회장직을 맡고있었다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현직 회장으로서 결정 과정의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오히려 큰 메리트"라고 밝혔다.

즉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도매업계를 보다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다시 쟁점화 될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가 될 것 이라는게 황회장의 주장이다.

황 회장은 "회장에 재선되면 실용 적인 밀착 회무를 추진할 계획이며 공동위수탁 제도가 보다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 가급적 많은 도매업체들이 상생의 길을 가는 발판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따라서 "회무기간 동안 이를 완전히 정착화 시키지 못한게 아쉬우며 기회가 되면 이 제도를 확실히 정착시켜 회원사들이 제도의 덕을 보도록 하고싶다"고 밝혔다. 한편 민생 해결문제는 끝없는 과제이며 꼬리를 물고 나오는 것이므로 지속적으로 현안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견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진 문제와 관련해서는 외자 제약사를 필두로 국내 대형 제약업체 중심으로 마진 인하를 밝혔으나 여러 가지 노력 끝에 결국 마진 인하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IFPW총회는 좋은 기회

또 세계도매연맹 총회와 관련해서도 "우리나라 도매업계를 세계에 큰 돈 안들이고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특히 세계 속에 대한민국 도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예산 부분에 있어서도 "대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본 결과 회원사들이 부담을 해야할 부분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선거와 관련 "자신과 관련해 회자되는 연대설 등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항간에는 어디와 연대했다는 둥 설들이 많으나 그런 것은 원하지도 않고 구설에 오르고 싶지도 않다고 그는 강조했다.

아울러 상대 후보가 주장한 총회 연기 주장과 총회 일자 선정과 관련한 의혹등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며 그 과정을 살펴보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회장은 50년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삼진제약에서 상무이사까지 지내다 94년 대신약품을 설립 현재에 이르고있다. 서울도협회장과 중앙회부회장을 거쳐 지난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됐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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