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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도 필요없다 현금으로 결제해달라

jean pierre 2008. 12. 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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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무리한 신용강화에 도매 불만
         채권도 은행보증만 유효..업계 강력대응   


인영약품 부도이후 제약계의 대 도매신용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한국화이자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현금결제를 요청하고 나서 도매업계가 단단히 뿔이 났다.

최근 도매업계에 의하면 한국화이자는 담보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매에 현금결제를 요청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채권양도 지급보증을 은행지급 보증으로 대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도매는 물론, 의료기관도 못믿겠으며 오로지 은행만 믿겠다는 것.

이에대해 도매는 오리지널 제품을 공급하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과도한 담보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도협측은 “최근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과도한 담보 요구를 하고 있는 해당 제약사에 대해 특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 사례로 ◇은행지급보증 시 지급보증 일자 이전에 발생한 채무에 대해서도 보증금액 내에서 보증한다”는 전례 없는 특약사항을 요구하고 ◇담보여력이 있는데도 현금결제를 요청 ◇의료기관 채권양도 지급보증을 전부 은행지급보증으로 대체 요구하는 등을 유독 한국화이자만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측은
“거래는 상호신뢰 속에서 협의과정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터무니없이 요구하는 것은 불공정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하고 “도매업계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경제한파가 닥쳐오면서 세계적인 제약업체들이 인원감축에 나서는등 어려움을 겪고있는데다 최근 국내에서는 신뢰도가 높은 도매업체가 부도를 내는등 위기의식이 감돌고 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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