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1형당뇨, 골수줄기 세포 이식법 효과

jean pierre 2009. 4. 16. 08:49
반응형
1형당뇨, 골수줄기 세포 이식법 효과
면역체계 억제후 이식..안전성 문제해결 과제
면역체계를 억제한 가운데 골수줄기 세포를 이식하는 것이 1형(소아)당뇨병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자칫 사망에 이르는 부작용도 상존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의 리처드 버트 박사와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의 훌리오 볼트라렐리 박사는 1형당뇨병 초기환자의 골수로부터 줄기세포를 채취한 다음 항암치료에서 사용되는 것과 같은 방사선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채취한 뒤 줄기세포를 다시 주입하면 최고 4년이상 인슐린주사 없이 정상혈당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면역체계의 공격을 받은 췌장의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의 자가복구 또는 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임상시험 참가자(13-31세) 23명 중 20명이 짧게는 14개월에서 길게는 52개월까지 인슐린주사 없이 정상혈당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중 1명은 4년이상, 4명은 3년이상, 3명은 2년이상, 4명은 1년이상 지속적으로 정상혈당이 유지됐다. 나머지 8명은 혈당이 다시 상승했으나 저단위의 인슐린으로 혈당관리가 가능했다. 이들도 C-펩티드는 48개월까지 상당히 높은 수준이 유지됐다.

그러나 이 방법은 면역체계를 억제하기때문에 감염에 취약해 잘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치명적 부작용이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사망환자는 없었지만 2명이 폐렴에 걸리고 3명이 내부분비 기능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9명은 정자결핍증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1형당뇨병은 면역체계가 베타세포를 외부침입자로 오인,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4-15 오전 10:10: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