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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후보측 "서울시약 선관위 정의 살아있음 보여달라"

jean pierre 2020. 11.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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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후보측 "서울시약 선관위 정의 살아있음 보여달라"

"선거 병폐 막기위한 선관위 규정 합리적으로 적용돼야 마땅"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와 관련, 선관위가 열리는 당일 오후 양덕숙 후보측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서, 서울시약사회 선거인 만큼, 사법부의 판단에 의거해 서울시약선관위가 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양 후보측은 이번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은 한동주 후보측의 양덕숙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라고 지적하고, 이는 사법부의 1차 재판에서 벌금300만원 형을 받은데서도 사실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약사회의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해서 한동주 후보의 당선은 무효에 해당된다는 게 양후보측의 주장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병폐를 막기 위해 2018년 관련 선거규정이 마련된 만큼, 나쁜 선례를 만들어 선 안되며, 선거관리 규정에 벌금100만원 이상 판결 시 당선자 지위를 내려놓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동주 회장은 어떤 입장표명이나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약식기소 불복과 정식재판 청구는 본인의 회장임기를 연장하려는 목적이라는 것이 여러 정황상 드러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양 후보측은 사법부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회원들에게 죄송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약사회의 건전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한 근간을 뿌리 채 뒤흔드는 중차대한 일이 보다 합리적이고,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약사회 선관위도 이해관계를 떠나 합리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양 후보측은 한동주 후보의 약식기소 처분 이후, 지금까지 명예훼손 가해에 대한 사과를 기다려왔으마,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진영간의 싸움 결과로 몰아가는 듯 약사회 화합을 무너뜨리고 피해자에게 2,3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후보는 한동주 후보의 태도와 행위를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 오늘 이 자리에 섰으며, 현재와 같이 지속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응분의 댓가를 치루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후보측은 서울시약 선관위가 회원들에게 약사회의 정의가 살아있고, 헌법과 같은 규정이 살아있음을 회원들에게 명확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회원들이 약사회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당선 무효 항과 당선인 재결정 항의 해석에 대해 공명정대한 결론과 조치를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 선관위는 10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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