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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월16일,몸살앓은 대한약사회관 | ||||
하루종일 집회와 농성으로 시끌벅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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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약준모는 1층 로비에 텐트를 치고 김구 회장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벌이겠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바닥에 ‘국민건강을 유통재벌에게 맡길텐가’라는 구호가 적힌 프래카드를 벽에는 ‘민초약사 다죽이는 밀실협상 원천무효’라는 구호가 적힌 프래카드를 각각 내걸고 농성에 들어갔다. 오후들어 서울, 경기 약사회는 1층 서울시약 회의실서 2시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김구 회장이하 집행부 편의점 약판매 외에는 다른 것을 논의하려고 하지도 않는 대약 집행위에 더 이상 들러리 서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더불어 협의 팀에서도 빠지겠다고 밝혔다. 시도 지부장은 공식적으로 대약집행부의 일원이지만 아웃사이더에서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곧이어 경기도약사회는 회원2,793명이 각 분회별로 서명을 통해 확보한 김구 회장과 집행부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용지를 대약 김구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로인하여 오후 3시로 예정된 대약 집행위 회의가 1시간 연기되기도 했다. 1층 기자회견장서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과 최광훈 부회장, 김영후 수원시약회장, 손병로 안양시약회장, 함삼균 고양시약회장, 서영준 경기도약부회장, 위성숙 여약사회장, 조선남 파주시약사회장등 경기도약사회 임원들은 줄을 지어 서명지를 들고 김구 회장실로 향했다. 이날 김구 회장은 서명지를 들고 들어오는 김현태 지부장에게 “이런 식으로 하면 나머지 14개 지부장은 뭐가 되느냐.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거부하며 호통을 쳤다. 이와 동시에 회장실 서영준 경기부회장과 김영식 대약 사무총장간에도 서명지 접수 날인 여부를 두고 목소리를 높이며 대립했다. 김구 회장은 곧이어 집행위 회의를 주관하고 경기임원들은 대약 사무국에서 4시에 있을 기자회견을 듣겠다며 대기했다. 집행위의 연기로 기자회견도 4시에서 5시로 연기됐으며 회의를 마친 김구 회장은 곧장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뒤를 이어 경기지부 임원들도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기자회견을 마친 김구 회장은 오후 6시쯤 회관을 떴으며 이후 약준모 회원들이 속속 회관으로 왔다. 이들은 김구 회장이 떠난 회장실을 점거하고 회장실 벽에 ‘부도덕한 김구 집행부는 물러나’는 프래카드를 걸고 농성을 벌였다. 아울러 약사연합 측 약사들도 서울지역에서 일부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경기도약사회가 마련한 김밥 한 줄로 저녁을 대신하며 대약 회관 4층 강당서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구 회장과 집행부 사퇴를 촉구하고 전국 회원들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협상을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11시경 결의대회를 마친 회원들 중 일부는 약준모 회원이 점거 농성중인 김구 회장 집무실에 합세해 집기를 회관 1층 로비로 들어내는 한편, 회장실에 계란과 토스트, 커피 등을 집어 던졌다. 자정이 다 되서야 이들은 회관을 떠나기 시작했으며 누구의 잘못이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아무것도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16일 대한약사회관만 애꿎은 몸살을 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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