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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약사법 통과,28일 정총 "어수선한 약사회"

jean pierre 2012. 2.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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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약사법 통과,28일 정총 "어수선한 약사회"
국회통과시 책임론 공방 클 듯..구심점 마련 시급
2012년 02월 27일 (월) 06:01:5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27일 약사법 개정안 법제사법위와 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어 28일에는 대약 정기대의원 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국회 본회의 통과가 되면 대약 임총에서 대의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복지위 통과 후에도 여전히 상당수의 약사들은 책임론 공방을 벌이며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는 국회 본회의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국회 본회의가 통과되고 나면 약사법 개정안은 사실상 종료되는 것이다. 따라서 더 이상의 투쟁은 무의미 하다. 약사들이 미련이 많이 남지만 벙어리 냉가슴을 앓을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이렇게 만든 장본인에 대해 집중적인 성토가 이어지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상황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

따라서 28일 열릴 대약 대의원 총회에서는 새로 단합의 구심점을 만들어 향후 닥칠, 병원계의 선택분업, 약국 법인화등 보다 큰 현안들에 대해 전례를 토대로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측과 이번 약사법 개정안과 같은 愚를 재차 범하지 않도록 당장 집행부를 갈아치워 보다 적극적이고 투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측이 맞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월 약사법 개정안을 앞두고 개최한 임총 못지 않은 격론이 진행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김구 회장의 사퇴가 양자택일의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욱 복잡해 지고 있다.

현재까지 김구 회장이 사퇴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자칫 약사회가 양측으로 분열돼 대립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는 자칫 약사회가 향후 다가올 현안에 대응할 시간을 빼앗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번 대의원 총회에서는 어떻게든 보다 확실한 약사회를 봉합할 수 있는 방안을 이끌어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큰 틀에서 보면 현 집행부 사퇴가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문제없지만, 확실한 대안도 없는 상황이므로 약사회가 구심점을 만들어 보다 효과적이고 강한 약사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의견이 다소 강하다.

따라서 이번 임총에서 김구 약사회장과 집행부는 약사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상황의 불가피성”등 회원들이 듣기에 변명에 불과한 말들을 내밷기 보다 진정성을 갖고 사죄의 뜻을 보이고 아울러 남은 임기동안 현안에 대해 보다 새로운 각오를 보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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