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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환자 매년 증가추세

jean pierre 2008. 11. 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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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형간염환자 매년 증가추세
  
                               인하대병원,11년간 내원환자 조사 통계결과

                                      20대에서 가장 많아..10대이하는 없어

인하대병원이 최근 11년간 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조사 통계를 낸 결과 641명이 방문했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약간 높았다.
소화기내과 이진우 교수팀은 이와관련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인하대 병원을 방문한 외래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A형 간염의 연도별 발병률과 발병환자의 연령대별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11년간 A형 간염 환자의 추이를 살펴 결과 , 11년 간 총 641명의 급성 A형 간염 환자가 방문하였으며 남자가 352명(54.9%), 여자는 289명(45.1%)이었다.

연도별 변화를 보면 1997년에는 13명, 1998년 60명, 1999년 25명, 2000년 13명, 2001년 12명, 2002년 48명, 2003년 42명, 2004년 50명, 2005년 110명, 2006년 124명, 2007년 154명이 발생했다. 발병 당시의 연령별로 비교해 볼 때, 0-9세가 0명(0%), 10-19세가 69명(10.76%), 20-29세가 305명(47.58%), 30-39세가 215명(33.54%), 40-49세가 33명(5.15%), 50-59세가 11명(1.72%), 60-69세가 7명(1.09%), 70-79세가 1명(0.16%)이었
다. 

 

결론 으로 A형 간염은 법정 전염병이 아니므로 국가적인 통계는 없는 상태이 . 환자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연령별 발생을 보면 20-29세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 30-39세, 10-19세의 순위를 보였다.반면 40세 이상에서는 적게 발생하였고 10세 미만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

 

이러한 결과는 40세 이상에서는 거의 대부분 A형 간염의 감염 병력이 있어 A형 간염에 대한 내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10세 미만에서는 현성 감염이 없거나 감염되더라도 증세가 중하지 않아 3차 병원인 본원까지 방문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A형 간염에 대한 내성이 없고 증상의 중증도가 무거워지는 10-39세 군에서 주로 환자들이 집중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A형 간염은 위생상태가 불량한 환경에서 주로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어릴때 걸리면 대부분 증상이 없는 불현성 감염으로 자연 치유되면서 항체가 생기지만 나이가 많을 수록 현성 감염으로 발현하여, 간기능이 급격히 악화되는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 A형 간염의 높은 풍토성을 보이는 지역으로서 어린아이 시절 대부분 감염이 되어 청소년기에는 거의 A형 간염에 대한 항체를 가지게 되는 특성을 보였다. 따라서 과거 A형 간염이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최근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인하여 A형 간염의 불현성 감염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A형 간염의 현성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 기자(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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