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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 각종 편법 동원한 영업 전국적 활개

jean pierre 2016. 6. 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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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 각종 편법 동원한 영업 전국적 활개

기존유통업계, 설상가상으로 매출 큰폭 잠식 당해 

CSO를 표방한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기존 의약품유통시장을 왜곡시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 지방으로까지 빠르게 확산하면서 기존 유통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각 지역의 유통업체들이 몸살을 치르고 있다.

지방의 한 업체는 최근 제약업체에 몸담고 있던 직원이 CSO를 표방하며 도매업계에 진출해 기존 대형 거래선을 앗아가 매출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시장 경제의 경쟁에서 거래처를 뺏기고 빼앗는 것은 발생할 수 있는 일이지만, 문제는 이들 업체들이 마케팅영업 대행을 하는 CSO라는 이름을 걸고 합법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 요양기관과의 수의 계약으로 사실상 리베이트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지방의 한 중견업체 대표는 요즘 같아서는 자괴감이 많이 들며, 의약품유통업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다. 특히 웬만한 제약사는 대부분 CSO라는 이름으로 해당 출신 사원을 통해 전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가격 부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는 기존 유통업체들은 앉아서 거래처를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SO는 제약사들이 연구개발과 생산을 전담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대행해 주는 전문 유통업체로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유통업 모델로 현재 15-20%안팎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며, 우리나라도 분업을 전후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리베이트 쌍벌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각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적발이 지속되자, 각 제약사 출신들이 이에 대응해 우후죽순으로 CSO라는 이름으로 도매업체를 설립해 편법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지켜본 유통업계 관계자는 “CSOS는 대부분 제약사 출신 영업 베테랑들이며, 실질적으로는 제약사의 영업 조직으로 수익 구조에서 기존 유통업체는 도저히 경쟁을 할 수 없는 구조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이들의 영업은 빠르게 확대 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하소연 했다.

CSO를 통한 리베이트 제공은 지난 회기 국회에서도 논란을 불러 일으켜 이를 제어할 제도 마련이 진행됐으나, 실질적으로는 CSO가 불법리베이트의 창구로 활용되는 경우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게 현실이라는게 업계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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