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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물류위수탁업체 탐방⑦YBS팜, 신축사옥 준공, 물류위수탁 스타트

jean pierre 2014. 1. 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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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S, 신축사옥 준공, 물류위수탁 업무 스타트

 

거래관계 넘어 협력 파트너로 관계 정립..공동 성장 도모

위수탁시설 150평 확보...BH. SE메디케어 별도 법인화

 

상생과 공영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바로미터를 보여주는 도매업체가 있다.

 

최근 경기도 수원에 신축사옥을 마련한 YBS팜이 그 주인공이다. YBS팜은 한 제약사 출신들이 모여, 공동으로 노력하고 그 성과를 같이 나누며 성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패밀리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YBS팜은 김영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한림제약 출신들이 모여 지난 2002년 출범한 업체이다.

 

지난 19일 완공. 입주한 5층 규모의 신축사옥은 입구 현판부터 이들 협력업체들의 간판이 나란히 붙어있고 사옥에는 위수탁 물류 주체인 비에치팜 간판이 붙어있다.

 

현재 YBS팜은 BH, 최근 출범한 SE메디케어 등의 3개 업체가 각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김영호 사장의 경영이념 때문이다.

 

 

김영호 사장은 임직원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나아가 별도의 독립법인 대표로 더 큰 성과의 열매를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을 기업 경영의 모토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출범 당시 같이 몸 담았던 안봉구 대표(SE메디케어,031-308-0033), 김상훈 대표(YBS), 김태형 대표(비에치팜)가 금년부터 각각의 사업 분야별 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YBS팜과 비에치팜 등 2개의 법인에 각각 김영호 대표와 안봉구 대표가 운영을 맡았으나, 금년에 SE메디케어를 신설하면서 김영호 대표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이동하고, 안봉구 대표는 SE메디케어 대표로 자리 이동했다.

 

YBS팜과 BH팜은 의약품을 유통하는 도매업체이며, 특히 BH팜은 마약류취급에 특화되어 있는 업체이다.

 

의료용 제품등 캐시카우 창출 총력

 

SE메디케어는 지난해 발족한 의료기기 유통 사업부를 별도 법인화 한 것이다. 신기술을 적용한 척추 시술용 카데터 아이돌핀(i-dolphin)이 주력 품목이며, 기타 봉합사나 인공뼈 등 의료용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김 사장은 바이오벤처 기업과 제휴로 자체 개발한 척추시술용 카데터 아이돌핀을 통해 수익률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출시 이후 시장의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봉합사와 인공뼈도 마찬가지다.

 

다른 업체들이라면 사업부 정도로 운영될 법하지만 김영호 대표는 주인 의식을 부여해 책임 경영과 그에 따른 성과를 확실하게 보장해 주기 위해 별도법인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향후 이 3개 법인을 3각 성장 축으로 삼아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YBS팜은 사옥을 신축하면서 물류 위수탁도 본격화 하고 있다.

 

현행법 상 마약류는 위수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영 주체는 마약류에 특화된 비에치팜이다.

 

지하 1층 물류시설엔 자체 물량을 소화하고 있고 나머지 1,2,3층에 마련된 창고시설을 활용해 위수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신축사옥은 총 연면적 450평에 창고면적 283평으로 위수탁을 위해 150평 가량을 여유 공간으로 비워두고 있다.

 

마약류 전문업체 답게 마약류 시설은 뛰어나다.

 

마약보관 시설은 별도의 룸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2중 시건 장치는 물론, 마약류 보관소 외벽을 철제로 만들어 관할 보건소로 부터도 이상적인 마약보관 시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지하 1_3층까지의 물류창고는 내부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의약품을 이동하며 1층에서 입출고가 진행된다.

 

 

 

 

 

 

김태형 비에치팜 대표는 물류센터의 입지가 정말 뛰어납니다. 안양, 수원. 인천 등 인근지역은 물론, 수도권 전역을 관할 할 수 있습니다. 의정부까지도 1시간 내 도달이 가능합니다.”라며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사통팔달로 에워싸고 있는 거미줄 같은 도로망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충남 천안, 아산지역 까지도 1시간 내 커버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YBS팜은 물류 위수탁을 단순히 물류 배송 요청만 받아 하는 수동적인 데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물류를 위탁하는 업체들은 상류에 특화되어 있는 품목도매업체들이 많은데, 향후 품목 도매들도 정부의 고강도 약가 규제정책 등 시장 트렌드 변화를 고려하면 성장한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탁업체가 공동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YBS팜은 의약품 유통시장은 정부의 규제강화로 수익성이 악화돼 경영에 한계가 오고 있다고 판단, 의료기기나 수술용품 등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김영호 사장은 물류 위수탁 자체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물류 위수탁 업체들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마케팅적 요소를 적극 찾아낼 것입니다. 결국 수익성 한계에 직면한 도매업계도 새로운 캐시-카우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라며, 위탁업체들과 물류를 위수탁하는 단순 수-발주 관계를 넘어서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수익을 창출해 나가는 사업파트너로서 물류 위수탁 업체들과의 관계를 정립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물류위수탁 관련 문의는 YBS팜 031ㅡ244-4631, BH팜 031-251-3712번으로 하면된다.

 

 

 

 

 

 

 

 

 

 

                         김영호 YBS팜 사장은 누구?

 

             81년 한림제약서 업계 첫발..2002YBS팜 설립

            "혼자 빨리 가기보다 함께 멀리 오래 가는 길" 택해

 

김영호 사장은 1981년 한올제약에 입사하면서 의약품업계 첫 발을 내딛어 33여년간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이후 83년 한림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2002년까지 몸담았다. 중간에 잠깐 도매업체에 몸담기도 했다. 이후 2002YBS팜을 서울에 설립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BH팜은 5년 전에 안봉구 사장을 대표로 수원에 오픈했으며, 이곳에서 YBS팜 물류를 함께 취급해 오다가 이번에 신축사옥을 완공, YBS팜도 수원으로 이전해 관계사들이 한 곳에 둥지를 틀었다.

 

김 사장은 창립 멤버들이 한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호흡이 잘 맞아 같이 시작을 한 것입니다. 초기부터 노력을 통해 나오는 성과를 공유 하자는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면서 같이 노력해 오늘날에 이르렀으며, 현재는 모두 각자 대표를 맡아 더 큰 성장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모든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임무와 역할을 다 해주면 분명히 그 이상의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을 심어주는데 여념이 없다.

 

임직원에 소속감. 자부심 고취

 

금년에 3개법인 연결기준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30여명이 근무하는 중소 도매업체 이지만, 자녀 학자금을 비롯해 국내외 연수 등 복지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까지 학자금 전액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대학생 자녀를 둔 직원이 늘면서 전액 지급에서 일정 금액으로 정해 지급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또 샌드위치 휴일은 모두 휴일로 지정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소속감을 고취 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옥 신축도 그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실제로 직원들이 깨끗한 신축 사옥에 만족도와 소속감이 매우 커졌고, 가족을 초대해 회사를 소개시켜 줄 정도로 자긍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전반적으로 임직원의 자질을 상향 시킬 계획이다. 대내외적 이미지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며서비스 교육, 자기 계발 및 동기부여 등의 긍정적 마인드를 고취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노력한 만큼 댓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임직원의 열정을 끌어올리는데 좋은 요소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이 성과를 거두면 단순한 급여 생활자를 벗어나 독립적인 사업 주체의 책임자가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사장은 의약품 업계의 수익구조가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저마진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수익 다변화를 전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데터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응용 분야의 의료 제품도 지속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며, ‘아이돌핀의 경우 월 500~1000개 정도의 안정적인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면, 직접 제조에도 뛰어들어 수익률을 높일 계획이다.

 

김 사장은 회사의 지속 발전은 내가 아무리 뛰어나도 혼자서는 안 됩니다. 임직원이 모두 같이 힘을 모아 노력할 때 성장도 되고 속도도 빨라 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익을 같이 공유하며 임직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와 직원이 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혼자 빨리 가는 것 보다 같이 오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 내실을 기하는 성장을 위해 같이 함께 가는 길을 계속 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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