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힘든 이유, '니코틴등 뇌속 수용체 흡착력 높기때문' 황동수 포항공대교수,"뇌속에서 결합통해 흥분홀몬 유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담배값의 대폭 인상을 앞두고 금연 고민을 하는 흡연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금연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황동수 포항공대 교수팀은 니코틴 등의 물질이 뇌 속 신경전달물질 수용체에 얼마나 강하게 달라 붙는지를 실측으로 확인했다. 황 교수팀은 '표면 힘 측정기(Surface force apparatus, SFA)'를 이용, 물 속에서 '양이온(Cation)-π 결합'의 강도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Cation-π 결합이란 양이온과 많은 전자를 가진 방향족 화합물이 전자를 공유하지 않고 결합하는 형태로, 다른 방식의 결합과 달리 물 속에서도 결합력이 약해지지 않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