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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위수탁업체 탐방④- YDP(서울)

jean pierre 2013. 7.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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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P, 김포 이전 따라 기존 사옥 위수탁 물류 본격화

 

의약품물류에 최적화 된 구조.. 최신 DPS시스템 그대로 활용

 

30여 곳 업체 모집.. 위탁업체 독립성. 영업 기밀 철저히 보장

 

 

 

 

다음달 15일 김포 물류시대를 여는 YDP(사장 임준현)가 기존의 강서구 등촌동 사옥을 위수탁 전용 물류센터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통상 도매업체들이 사옥을 옮길 때는 기존 사옥을 매각하고 이전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임준현 사장은 2년 전 현재 등촌동 사옥에 입주할 때 의약품유통업계에 최적화된 사옥 구조와 물류시스템을 도매업계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 기존 사옥을 위수탁 전문 시설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임준현 대표는 이 시설을 100% 위수탁 업체 전용 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위탁을 하는 도매업체들은 사실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최적화된 물류시스템을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호기(好機)를 맞는 것이나 다름없다.

 

YDP가 적용하고 있는 물류시스템은 DPS(Digital Picking System)라는 시스템으로 의약품물류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시간에 해당의약품을 피킹(PICKING)할 수 있다는 점이며 따라서 적재,적소,적기 배송이라는 의약품 물류의 기본 역할에 뛰어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임 대표는 기존의 YDP가 사용하던 시설을 그대로 위수탁 업체들이 사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위탁 업체들은 물류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탁업체들이 가장 꺼려하는  영업상 대외비에 대해서는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업체들의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임 대표는 “YDP는 물류 수탁업체로 물량의 오차만 발생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영업상 위탁업체가 노출되지 않기를 바라는 부분에서는 절대 간섭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YDP는 이런 효율성을 위탁업체들이 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약 30개의 업체만 위탁한다는 계획이다.

 

YDP가 이전하면 사무 공간도 비기 때문에 원하는 업체는 10여 곳 정도 사무실 입주까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탁업체가 사무실까지 임대하게 되면 해당업체로서는 충분한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임 대표는 창고 규제 80평 문제가 아니더라도 소형업체들로서는 위탁이 경제적으로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위탁업체들에 대해 위탁비용 산출도 업체별로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위탁사 맞춤형)이어서 더욱 효율성을 나타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약품도매업체가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획일적인 기준으로 위탁 비용을 산출 하는 것이 상호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주문건수. 물량의 부피,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믹싱(Mixing)해서 위탁업체별로 특성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아직 확정적이지 않지만 대략 업체당 100만원 전후를 예상하고 있으며 배송 비용은 현재 택배 운임에 기준을 두고 실비로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업무외 부가서비스 제공

 

YDP는 영등포 시대를 마감하고 2011년 초 현재의 부지에 신축 건물을 지어 이전했다.

의약품 물류에 최적화된 구조로 신축한 건물이어서 물류 배송을 위한 동선(動線)이 좋아 위탁업체들은 상당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층 창고에서 주문 의약품이 주문처 별로 박스에 피킹되면 컨베이어 시스템에 의해 1차 출고 과정을 거쳐 1층으로 자동 이동된다. 이후 1층에서 박스로 포장되어 출고되는 시스템으로 동선을 최적화했다.

 

현재 대지 400평 규모의 사옥 4층 중 창고면적은 1층과 2층의 423평 규모이다.

 

이 시설은 그대로 이용되며 3층 사무공간은 YDP 공간을 제외하고 10여 곳의 위탁업체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4층 식당은 위탁업체들의 접견 장소나 휴게실, 회의실 등 공동공간으로 활용한다.

 

 

 

 

 

 

 

 

 

한편 위수탁 업체에게는 기존 노하우를 통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KPIS신고(기준 코드와 요양기관 기호를 포함한 의약품 공급정보 집계) 및 약가인하정보 자동연동, 주문.입고 입력 지원(위탁자별 ID부여)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KGSP 도입 이후 한번도 적발되지 않은 관리 노하우를 통해 철저한 관리를 해줄 계획이며, 위탁 업체별로 확실한 전용 보관시설 구분으로 업무상의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YDP는 온라인 시장의 매출 비중이 커지면서 다소 소홀했던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되찾을 계획이다.

 

임 대표는 업계의 환경이나 영업 환경을 고려,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펼 방침이다.

 

거래처의 확장보다는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현재 400여 곳의 약국을 거래선으로 두고 있는 YDP는 결국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 안정적이고 고객과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종합도매업체 로서 물류에서의 투자 강화로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 경쟁력을 지닌 부분에 특화된 전략을 통해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캐치하고 고객 니즈(needs)를 영업에 적용할 방침이다.그는 물류경쟁력에 당분간 집중할 계획이다.

 

YDP는 연간 1-2회 직원 단합대회를 갖는다. 워크샵이나 체육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YDP의 기업가치를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이 업무에 지친 스트레스를 취미를 통해 분출 할 수 있도록 등산, 볼링, 보드, 당구 등의 동호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임준현 대표는 의약품 유통업계의 발전을 위해 서로가 특성화된 분야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 할 예정이며, 그 일환이 YDP사옥을 위수탁 전용 물류시설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YDP의 또 하나의 경쟁력 정도영업의 정신을 잃지 않고 경영에 임한다는 각오다.

 

YDP는 강서구 등촌동 강서구청 4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88올림픽대로에 3-5분이면 접근 가능해 강북, 강남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으며, 양천, 영등포, 강서, 구로등 서울 서부지역과도 가깝다.

 

부천, 김포 지역이 바로 인접해 있으며, 이를 통해 안양, 광명, 인천 등 까지도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워 이들 지역에 영업근거지를 둔 업체들에게도 유리하다.

 

YDP사옥에 2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100여 미터 떨어진 홈프러스 주차장도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위수탁 관련 문의는 02-2632-01000(내선401), 010-9276-2161(이건일 부사장)을 찾으면 된다.

 

                          

                                 임준현 사장은 누구?

      

           ‘정도영업의 바로미터임경환 회장 2

            공격적 경영 통해 큰 폭 성장세 일궈 내

 

임준현 사장은 영등포약품 창업주 임경환 회장의 2세 경영자이다. YDP의 전신은 80~90년대를 넘어 현재까지도 정도영업의 바로미터로 알려진 영등포약품이다.

 

77년 설립된 영등포약품은 90년 당산동, 2004년 양평동 시대를 거치면서 의약품유통업계가 전성기와 동시에 혼탁한 시대를 거쳤던 시기를 옹고집처럼 정도영업을 추구해 왔다.

 

창업자 임경환 회장은 약업계 호황기를 맞아 시대흐름에 부응, 충분한 매출 성장을 일궈 낼 수 있었을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 왔고, 성장은 하지 못했지만 관련업계에는 믿을 만한 업체라는 신뢰가 심어졌다.

 

이런 정도영업이 결국 영등포약품의 큰 자산으로 내재돼 오늘날 성장의 자양분이 된 것이다.

 

YDP는 의약 분업이라는 약업계 큰 전환기를 맞아 이 자양분을 토대로 서서히 그 빚을 발하고 있다.

 

2000년도에 정도영업의 DNA를 이어받은 임준현 사장은  영등포약품 시절에 닦아놓은 기업가치가 시대가 바뀌고, 의약품 유통시장이 점차 투명화되면서, 본격적으로 그 빛을 내는 것 같다. 여기에 시대흐름에 효과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한 부분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2005년 이후 큰 폭 성장의 도화선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분업 직전 인터넷이 생기고 이후 의약품유통업계에 온라인 시장이 생기면서 이 부분에서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2005년 뛰어 들었다. 예상대로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전국으로 영업망을 넓힐 수 있었고, 매출도 영등포 시절의 200억 원 대에서 지난해 900억 원 대로 성장 했다라고 성장 과정을 밝혔다.

 

그는 사세 확장에 따라 영등포 시대를 마감하면서 2011년 등촌동으로 약 90억원을 투입해 물류센터 겸 본사를 신축, 이전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후 다시 2년 만에 보다 경제적 물류효율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70억원대 규모의 김포물류 센터를 완공하고 오는 815일 이전한다.

 

임 대표는 김포물류센터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현 위치로 이전한 지 2년 남짓한 시기지만 현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김포물류센터는 보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전진 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김포 물류센터는 1350평 규모로 지금 시설의 3배를 넘는 규모다. 그는 그 시설을 모두 활용할 정도로 업체를 키워볼 요량이다. 다시 말해 미래 수요를 대비한 준비이며 이 결정을 하기 까지 상당한 고심을 했다고 귀뜸했다.

 

투자는 시장의 변화를 충분히 분석한 뒤 결정하는 것이고 업계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점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등포약품에 합류하기 전 종근당(3), 아스텔라스제약(5)등에서 10년여간 충분한 약업계 시스템을 공부한 뒤 합류했다.

 

이후 등촌동 시대를 열면서 물류시설의 현대화와 더불어 CI와 사명도 현대적 이미지로 모두 변경하는 결단도 내렸다.

 

사명 YDP는 영등포약품의 정통성을 이으면서도 동시에 시대 트랜드를 반영한 조치다.

 

그의 수차례의 과감한 결정은 지금까지 성공적 결정이었다.

 

그는 이번 김포 물류센터와 YDP의 위수탁 전용물류센터화도 성공적인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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