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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한해 60만명이상 사망

jean pierre 2010. 11.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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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한해 60만명이상 사망
비흡연자 심장병. 하기도질환. 천식등 걸려
2010년 11월 28일 (일) 17:31:2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한해 간접흡연으로 60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접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510만명의 10%를 넘어서는 규모이며 전체 사망자의 1% 가량으로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하다는 증거다.

세계보건기구(WHO)의 Armando Peruga 금연운동 본부장은 2004년부터 세계 192개국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들의 40%, 담배를 피우지 않는 성인남녀의 30% 이상이 주기적으로 간접흡연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간접흡연 노출로 매년 37만9천명이 심장병, 16만5천명이 하기도질환, 3만6천900명이 천식, 2만1천400명이 폐암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간접흡연 노출에 의한 피해는 여성이 가장 커 매년 28만1천명이 사망하고 있다. 간접흡연 노출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아이들은 부모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아이들에 비해 영아급사증후군, 중이염, 폐렴, 기관지염, 천식 발생률이 높고 폐의 발달 속도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간접흡연 노출률은 유럽과 아시아가 가장 높고 미국, 동지중해, 아프리카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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