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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 사용 증가, 전립선암 증가 불러

jean pierre 2011. 11. 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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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 사용 증가, 전립선암 증가 불러
에스트로겐 대사물질 배출 영향
2011년 11월 17일 (목) 08:31:5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전립선암 증가 원인중 하나가 여성의 경구피임약 사용 증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 비뇨기과전문의 데이비드 마젤 박사는 세계 87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제암연구소의 2007년 조사자료와 유엔의 세계 피임약 사용 보고서(2007)를 종합 분석한 결과 경구피임약 사용이 많은 나라일수록 전립선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이같은 결과를 냈다.

연구에서는 피임약에 함유된 에스트로겐 대사물질이 소변을 통해 환경 속으로 배출되고 이것이 다시 상수도와 먹이 사슬로 들어가면서 남성들이 에스트로겐 계 내분비교란 물질에 노출된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마젤 박사는 말했다.

여성 개개인이 복용하는 경구피임약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인구 전체로 따지면 적지 않은 양이며 또 장기간 사용이 계속되면 환경 속의 에스트로겐은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마젤 박사는 지적했다.

한편 질내피임장치(IUD), 콘돔, 다이어프램 등 비호르몬성 피임장치 사용이 전립선암과 연관이 있는지도 분석했지만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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