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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재택환자 약배달 시스템 있을 수 없는 일"

jean pierre 2021. 12. 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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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재택환자 약배달 시스템  있을 수 없는 일"

 

'약사회는 즉시 재협의 하고, 회원에게 사과하라' 촉구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가 재택환자의 약 배달 시스템 구상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하게 성토하고, 김대업 집행부는 당장 정부와 재협상을 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즉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 후보는 12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운동 중에 터진 도매 직원 약배달 문제로 약사회 성토와 1인 시위를 진행하게 된 것은 안타깝다”고 밝히고 “김대업 후보는 이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하지만, 사실 이문제야 말로 김대업 집행부의 회무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약사회는 회원의 권익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으며, 눈앞의 이익보다 약사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어야 함에도, 약 배달 문제에 있어 약사회는 매우 취약하고 위험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고시 발표 때 대한약사회는 약 배달은 불법이므로 허용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후보 측은 복지부, 약사회 모두 말로는 불법이라 하면서도, 약 배달을 눈감아 주는 입장을 취하다 보니, 배달 앱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배달이 허용되면 대면 투약이 불가능해지고 의료진과 환자 사이에서 조정하고 조언하고 관리하는 약사의 중재 역할은 사라진다”며 “이 말은 약사의 핵심 직능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므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한약사회는 약사의 중재 역할을 지키고 확대하려는 방향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약사회 핵심 임원은 얼마 전 한시적 비대면 고시가 종료되면 약 배달도 종료될 것이니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100억이 넘는 자본을 투자하고 사업을 벌인 배달 앱 업체들이 고시 하나 종료된다고 사업을 접기는커녕 약 배달을 합법화하고, 온라인약국을 허용하라는 목소리를 더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후보는 “이는 회원의 뜻에 반한 제 2의 전향적 협의로 대면투약 원칙을 대한약사회가 스스로 내팽개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보건소 직원에 의한 약 전달까지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역팀에 약사를 고용하여 약사가 전달해야 함을 주장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후보는 “김대업 집행부는 지금이라도 정부와 재협의하여야 하며, 전향적 협의가 아닌, 약사의 직능을 훼손하지 않는 협의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별도로 최광훈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인재 풀 시스템을 가동해 약사사회 통합, 권익 증진, 약사회 정체성 확립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으며, 부회장 책임제 또한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판공비가 회장 월급처럼 사용되는 부분을 바로잡아 약사회에 필요한 업무 추진에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직능 폄훼 하는 모든 외부세력에 강력하게 대응하며 힘 있는 약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내부적으로는 군림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깨끗한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끝으로 “가는 곳마다 환대해 주고 지지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약사회, 제가 꼭 만들어서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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