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시무식＂화합된 자세로 업권되살리자＂

도협시무식＂화합된 자세로 업권되살리자＂

금년 고사성어 '줄탁동시'선정..임완호 씨 덕담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5일 낮 1시 도협회관에서 업계 대표들이 모인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황치엽 회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작금의 시기는 도매업계가 위기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며 이와관련 금년 4자성어를 줄탁동시(줄啄同時)로 정했다"고 밝히고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껍질을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닭이 쪼는 것을 탁이라 하는데 이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부화가 가능하다는 비유에서 나온 고사성어로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위해서는 업계가 각자의 위치에서 제역할을 다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의미다. 한편 임완호 자문위원은 덕담을 통해"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자"고 강조하고 "작년말 인영부도 여파로 도매업계의 품격이 하락하고 지위가 많이 격하됐다"고 밝혔다. 이어 "단합하고 화합하는 자세로 용기를 갖고 탈출구를 찾아 업계의 위상과 업권을 격상시키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주만길 자문위원은 건배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능력은 한국인의 저력이므로 도매업계도 이 위기를 훌륭한 기회로 전환시켜보자"고 말했다. 황치엽회장과 자문위원단은 시루떡을 단배하고 회원사들과 신년인사를 나눴다.이날 시무식에는 도협 회장단및 자문위원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1-05 오후 2: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