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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前 집행부 회무 거울 삼아야"

jean pierre 2009. 2. 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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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前 집행부 회무 거울삼아야"
고용규 병원분회장 "병원도매 소외는 없을 것"
합리적 인선통해 회원의 절대적 화합도모 필요
최근 들어 고용규 서울도협 병원분회장의 횡보가 바빠졌다.

그는 이번 도협 선거에서 이 한우 회장의 선거캠프에서 정책참모 역할을 한 인물로 누구보다도 도매업계의 공존공영을 간절히 바라는 인물이다.

         ◆고용규 병원분회장은 새집행부가 합리적이되기 위해서는 전 집행부의
                 실적을 회무에 충분히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윤창 회장의 일신상 사퇴로 병원분회장 직을 떠안은 이후 지난 1월 총회에서 차기회장에 유임된 고 회장은 회원사들간의 분열과 반목을 아우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종근당, 환인제약, 명인제약등 제약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온 이후 분업을 전후해 일본 규꼬사와 한국의 동방유량의 합작사인 한국규꼬의 설립을 주도했던 인물로 당시 드럭스토어체인 사업을 위해 움직였으나 대내외적 환경악화로 이를 접었다.

이후 (주)동우들을 설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의약품 유통업계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고 있는 인물이다.


병원분회장을 맡은 이후 그는 현안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다면적 데이터분석을 통해 원인과 해결점을 찾아낸다. 그런 이유로 회의 때에는 회원사들로부터 '브리핑 시간이냐'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의 관행적 회의에 익숙해진 회원사들로서는 그런 고회장의 모습이 의아스럽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그는 현안에 대한 자료를 파워포인트로 준비해 회원사들에게 알리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그런 부분을 통해 고 회장이 얼마나 도매업계에 애정이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그는 도매업계가 어느 한쪽 방향으로 치우치는 것을 상당히 경계한다.
고 회장은 "업계는 힘들지만 가능한 모든 회원을 아우르며 격려하면서 함께 가야한다는 기본 전제를 바탕에 깔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용규 회장은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감각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인물이다.


최근 이한우 회장의 부회장 발표에서 수석 부회장제 부활등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것을 통해 그가 얼마나 합리적이고 균형적 감각을 지니려고 애쓰는지 짐작할 수 있다.

고 회장은 "합리성과 형평성이 결여되면 회원들의 협조도 어렵거니와 정책의 올바른 수립과 집행도 힘들 것은 뻔하다"고 강조한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도 있듯이 인선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코드인사를 통해서는 회원을 아우를 수는 없으며 힘의 균형을 통해 단결을 도모해야만 진정한 파워가 발생한다는 지론을 편다.


그는 회무에 있어서도 이한우 집행부가 상전벽해(桑田碧海) 처럼 회무에 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그런 과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임 황치엽 회장 집행부의 회무 업적을 모두 검토해 보는게 우선 순위라는 지적이다.

전임 집행부의 회무 실적을 파악해 문제가 있는 부분은 수정 보완하고 잘된 부분은 계승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따라서 회무 추진에 있어서도 필요한 부분에서는 전임 회장의 협조를 적극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그런 과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병원 분회장을 맡고 있어 이번 선거 이후 병원 분회원사들로부터 우려 섞인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밝히고 "우려처럼 절대 병원도매업계가 소외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우 회장이 선거 운동시 OTC업계의 지지를 받아 생긴 오해이며 지방-수도권, 대형-중소형, OTC-병원도매가 융화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 분회장은 누가봐도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내려져야 회원의
              단합도
가능하다고 강조, 그 첫단추가 인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도매업계의 활성화에도 많은 관심이다.
사람 사는 세상도 다양한 사람이 공존해 살 듯 업계도 각자의 위치에 맞게 생존력을 키워야하며 협회가 이를 지원해 줘야 한다는 그는 새 집행부가 보다 현실적인 중소업계 활성화방안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 회장은 병원분회장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여전히 쥴릭에 대해 강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며 케어캠프 문제에 대해서도 도매업을 반납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한해 병원분회장으로서 도매협회의 합리적 정책수립에 보이지 않는 방향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그를 지켜 볼 일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2-19 오전 8: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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