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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믹탈' 무균성 뇌막염 유발 가능성

jean pierre 2010. 8. 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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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믹탈' 무균성 뇌막염 유발 가능성
94년발매후 40명 증상.. 경고문 추가 검토
2010년 08월 14일 (토) 12:56:5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조울증치료제로 쓰이는 항경련제 라믹탈(화학명: 라모트리진)이 드물지만 무균성 뇌막염(aseptic meningitis)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라믹탈이 승인된 1994년부터 작년 11월까지 이를 복용한 환자 중 40명이 무균성 뇌막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 중 35명은 입원치료가 필요했다고 밝히고 제조업체와 복약안내서에 새로운 경고문을 추가하는 문제를 협의중이다.

환자들은 라믹탈을 복용한 후 1-42일 사이에 뇌막염이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경우 약을 끊자 증세가 사라졌다. 

한편 GSK는 성명을 통해 라믹탈 복용 환자가 무균성 뇌막염이 나타나는 것은 "아주 드문" 경우라고 밝히고 복약 안내서에 이러한 내용을 추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균성 뇌막염은 독소나 특정 약물 등에 의해 뇌와 척수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목의 경직, 두통, 고열, 오한,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박테리아성 뇌막염과는 달리 5-14일이면 회복되는 게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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