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감염성 질환서 병원약사 역할 조명

병원약사회, 감염성 질환서 병원약사 역할 조명

 

춘계학술대회1,300여명 참석..관리및 예방 방안 모색

 

 

 

병원약사회가 금년 춘계학술대회 주제로 잡은 ‘감염관리에서 약사의 역할 조명’ 주제가 최근의 살인진드기로 인한 사망자 발생과 확산, 중국에서 발생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등으로 인해 시기적절한 주제선정으로 효과적인 학술대회를 치뤘다.

 

지난 25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년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선 약 1,300여명의 병원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감염병의 확산 예방에 있어서 병원약사의 역할론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광섭회장과 새 집행부 주요 임원들은 간단한 간담회를 통해 새 집행부 이후 처음 갖는 학술대회인 만큼 각종 환경을 감안해 주제와 강연자 섭외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마침 사회적으로도 최근 살인진드기 등 각종 감염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여서 시의 적절한 주제로 선정됐으며 이 대회를 통해 병원약사회가 주요 감염경로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병원 내에서나 사회적으로 역할론에 대해 다각적이고 심층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나아가 국가차원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는 시기여서 국가차원의 감염관리 현황과 발전방향,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의 감염관리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등 향후 각종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병원약사의 다양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회사를 통해 다음달 14일 국회에서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실이 주최하는 ‘환자안전과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한 정책토론회를 안내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약대 6년제와 관련,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약대생 실무실습 교육과 관련해 오는 28일 약교협과 가질 MOU 계획을 밝히고,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확실한 세부사항을 조만간 확정해 적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별강연으로 ▲국가차원의 감염관리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이종구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이 강연했으며 이어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의 감염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본 심포지엄에서는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주요 내성균주에 의한 감염예방과 치료에 대해, ▲박효정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약사가 감염치료 약제의 최신지견에 대해, ▲구혜림 서울대병원 감염관리실 약사가 감염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이와 별도로 포스터 논문이 7개 분야별로 발표됐으며 약 50여개의 업체가 신제품, 주력제품등을 중심으로 병원약사들을 대상으로 열띤 마케팅을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