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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E, 암 예방 효과 없어

jean pierre 2008. 11. 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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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E, 암 예방 효과 없어
美, 50세이상 남성 1,641명대상 임상결과 조사
비타민E와 C의 그동안 알려진 효과가 사실이 아님이 속속 연구결과로 나타나고있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부인병원 하워드 세소박사는 "비타민 C,E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어 주지 못한다는 데 이어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건강조사(Physicians Health Study)에 참가한 50세이상 남성 1만4천641명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 비타민E나 C를 복용한 그룹이 위약이 주어진 그룹에 비해 암발병률이 낮지도 높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4그룹으로 나누어 비타민E를 하루 걸러 400IU(국제단위)씩, 비타민C를 매일 500mg씩, 비타민E와 C를 함께, 위약을 각각 복용하도록 했다. 또 다른 암 위험을 막아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천274명의 암환자도 포함시켰다.

그러나 전체적인 암 발생률은 이 4그룹 모두 비슷했고 특히 비타민E의 복용으로 억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립선암 발생률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소 박사는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데도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비타민E와 C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심혈과질환과 암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른 새로운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이 비타민들을 복용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E와 C에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은 체내의 대사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유해산소로 세포, 조직, 기관을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조지타운 대학 종합암센터의 피터 쉴즈 박사는 비타민E와 C가 아무효능이 없다기보다는 보통사람들보다는 더 건강할 가능성이 있는 그리고 이 조사에 참가한 의사들 그룹에는 암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1-17 오전 1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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