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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당번약국 안내 미흡, 고객불편 초래

jean pierre 2011. 2. 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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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당번약국 안내 미흡, 고객불편 초래
약국 폐문보다 문 연 약국 못찾는게 불만 더 커
2011년 02월 07일 (월) 10:49:4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경기도 한 지역의 설연휴 의료시설및 약국 운영 안내판
설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연 약국은 상당수 늘어났지만 당번약국 안내는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는 연휴 직전 긴급으로 각 단위약사회에 당번약국과 당번약국 안내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으나 실제 연휴기간 동안 상당수 지역에서는 당번약국이 아닌 약국들의 당번약국 안내가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는 최근 수퍼 판매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면서 이번 설 연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 연휴직전 긴급담화문을 통해 당번약국 준수 철저와 당번약국 안내등을 담은 게시물을 반드시 부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실제 연휴기간 동안 문을 연 약국은 당번약국 외 상당수 늘어났지만 실제 당번약국 중 일부는 문을 열지 않았으며 아울러 당번 약국 안내를 붙여놓지 않고 폐문한 약국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소 측에서 당번약국이 개문을 했는지 여부를 일일이 체크했던 것으로 나타나 수퍼 판매를 요구하는 측에 빌미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단위 약사회 한 관계자는 “수퍼판매를 주장하는 세력들은 조금이라도 허점을 보이면 딴지를 거는게 주특기인데 이번 명절에 혹시 조사하고 다녔으면 또 빌미를 제공한 것이 아닐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설 당일 당번약국을 운영한 경기도 A약사는 "약국을 찾은 환자 중 일부는 집 근처약국에 당번약국 안를 붙여놓지 않아 오랜 시간 헤매다 찾아왔다고 해 해당 환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 약사는 스마트폰이 유행인 만큼 트위터등을 통한 문을 연 약국 안내 방법등 당번약국 안내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사회 한 임원은 “명절이나 공휴일에 각 약국이 인근 당번약국 안내만 제대로 해도 환자들이 약국을 찾는데 훨씬 수월할 것이며 더불어 불만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고 “약국문을 열고닫는 것 만큼 문을 연 약국을 안내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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