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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카운터, 약사직능 확립에 '악 영향'

jean pierre 2011. 2. 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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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카운터, 약사직능 확립에 '악 영향'
약사회, 사법권과 공조 실효성있는 대책 필요
2011년 02월 07일 (월) 09:31:0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약사회 내부에서 카운터 문제에 대해 일선 약사들이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카운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적발해 내기가 쉽지도 않고 증거를 확보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여서 약국 가에서 십 수년 전부터 시나브로 증가하면서 골칫덩어리로 등장했다.


특히 공중파 방송등 에서도 수시로 카운터들의 다양한 불법 행위를 고발하는 방송을 하고 있지만 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등장하는 등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카운터 문제가 결국 약국의 입지를 침해하려는 외부 세력들의 공격 대상이 되면서 약사회 내부에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그동안 실질적으로 카운터 문제는 방치되다시피 했던 것이 사실.

대부분 정황이 가지만 증거가 없다는 점과 약사회가 사법권이 없어서 적발해도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점 등과 맞물려 약사회 임원을 맡고 있는 약사의 약국 등에서 조차도 카운터가 근무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유아무야 돼왔다.

카운터들은 대부분 대로변의 중대형약국들에 포진해 있다.

카운터들은 90년대에는 건강 기능성 식품을 집중적으로 역매 하거나 분업 이전 일반의약품등을 중점적으로 끼워 팔 기 하는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일반약 수퍼판매등과 맞물려 꼭 사라져야할 약국의 ‘惡’ 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L약사는 “카운터는 소형 동네약국에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대로변 중대형 약국이 매출확보를 위해 고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분업이후 약국 업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카운터 척결이 없이는 약사직능을 보장받는데 큰 지장을 받는 다는 점이다. 약사회가 종기를 도려낸다는 심정으로 강력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영등포 지역의 K약사는 “90년대에 비해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약국에서 카운터가 활동하고 있다. 카운터가 매출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약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소탐대실이다. 개인적으로 척결이 안 되는 이유는 약사회가 사법권이 없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약사회의 척결의지도 매우 중요할 것이며 그런 움직임이 없었기에 여전히 카운터가 성행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약국 카운터는 90년대 중반 가장 활성화 된 이후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약국가에서 상당수가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나 약사직능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약사회의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대부분 일선 약사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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