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안 국회통과 관련 “지금은 끝이 아닌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며 잃어버린 약권을 되찾기 위해 회세를 가다듬어 새로운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성남시약사회(회장 김범석)은 지난 17일 긴급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약사회는 성명에서 “약사법 개정안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안임에도 대약 집행부의 무능과 독선이라는 내부의 적 때문에 회세를 한번에 집중시키지 못해 무너진 꼴”이 이라며 아쉬움이 크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투쟁의 시작’"임을 규정했다.
성명은 "회세를 다시 모아 투쟁에 나서야 하며 치욕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엄중한 단죄가 필수로 이같은 점에서 경기지부장의 용퇴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선 회원의 뜻을 끝까지 져버린 김구 대한약사회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사퇴시까지 대약 회비납부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특히 "특별회비 납부 및 100만 서명운동 등 회원의 투쟁노력을 헛되이 하고 회원을 기망하여 약사직능을 보호하지 못한 현 대한약사회장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성남시약은 " 성분명처방, 처방전 리필제 등 약권수호와 국민건강수호를 위해 향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 있는 인물만이 약사회 지도자의 자격이 있으며, 앞으로 이에 반하는 지도자는 약사회에 발 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오는 23일 2012년 제1차 이사회 정식안건으로 상정,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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