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지못미 의예과 | ||||||
예병일 원주의대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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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의학전문대학원제도가 도입된 지 7년 만에 의학교육계는 41개 중 36개 대학이 의대 체제로 돌아가는 것을 택했다. 7년 전 의전원 체제로 전향하면서 의대 교육의 약점으로 의예과 교육 부실을 꼽았던 사람들은 이번 결정에 아무런 말도 보태지 않았다. 여전히 의예과 교육은 부실하고, 의예과 시절은 의미 없는 2년간의 '휴식기'로 치부되고 있다. 의예과 교육의 어떤 부분이 부실한지 규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자는 찾아보기 어렵다. 학생, 교수, 정부, 의사 선배, 그 누구도 의예과 교육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의학과에 들어가면 말 그대로 '의학'만 배워야하는 의대생들에게 의예과 시절은 사회성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의사라는 타이틀만 있어도 어느 정도 존중을 받던 예전과 달리 의학지식만을 가진 의사들은 현 사회를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예전보다 훨씬 빈번하게 들리는 의사 자살 소식은 이런 변화하는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의사들의 미래를 보여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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