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태 일방적 약사희생 안돼

신종플루 사태 일방적 약사희생 안돼

경기도약,종업원도 접종해야..민원취합 건의

신종플루 관련 정부의 여러 의약관련 정책에 대해 경기도약사회가 재난상황의 심각성은 이해하지만 일방적으로 약사의 희생만 강요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경기도약은 일선약국에서 제기되는 여러 애로사항등 민원을 취합해 대약측에 이첩하는 한편 약사회차원에서 정부에 개선을 요구해 줄것을 요청했다. 경기도약측이 밝히는 민원은 약국종사자도 백신접종대상자에 포함할 것과 사전등록상의 문제점(금년 8월이후 개설약국이나 변동사항이 있는 약국은 질병관리본부에 사전등록 사이트 부재)등이다.

이와관련 박기배 회장은 "국가적 위기속에서 약사들은 자신의 건강과 안위는 뒤로한 채 감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기 문제외에도 범국가적 혼란을 틈 탄 일부 제약사의 불공정 거래행위, 과중한 타미플루 투약업무에도 힘든 상황에서 부수적인 일일사용내역 보고 등 신고업무가 약사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비상사태가 진정되면 적지않은 약국이 청구상의 실수나 과오 그리고 타미플루 취급에 따른 손해가 발생할 것이고 이러한 회원들의 손해나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적극나서 정부부처와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1-05 오후 2:5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