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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전이 차단 길 열릴 듯

jean pierre 2011. 8. 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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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전이 차단 길 열릴 듯
암세포 전이 지원 단백질 발견
2011년 08월 17일 (수) 08:21:4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암환자에 있어 암 전이는 두려운 것이다.

최근 영국 암연구소 크리스 마셜 박사의 연구를 통해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 단백질을 발견해 암세포 전이 차단의 길이 열리게 됐다.

연구에 의하면 `야누스 키나제'(JAK)라는 단백질이 암세포가 마치 근육처럼 수축해 종양조직에서 밖으로 나가 이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것.

마셜 박사는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의 세포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추적한 결과 암세포는 종양조직 속에서 어깨로 밀 듯 길을 만들어 나가거나 종양 자체가 암세포가 벗어날 수 있는 통로를 만들며 이 두 가지 일에 관여하는 것이 JAK 단백질이라고 밝혔다.

이 새로운 사실은 암세포의 전이를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암세포가 원래의 위치에서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 더욱 공격적인 성질을 띠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어려우며 암으로 인한 사망의 90%가 암세포 전이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AK 단백질은 이미 백혈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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