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협, 상생의지 없는 제약사 대응 취하겠다
15일모임..저마진 제약사 제품 취급 거부 불사
"도매업권 보호및 권익 신장 위해 노력할 것"
도매업체들의 사조직 약업발전협의회(회장 김성규,사진)가 상생의 기조를 흔드는 제약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약발협은 지난 15일 충북에서 모임을 갖고 지나치게 저 마진으로 일관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제품을 취급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 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취급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조율했다.
약업발전협의회는 국내 굴지의 OTC주력 업체들이 대부분 포함된 조직으로 이들이 취급을 거부할 경우 해당 제약사들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날 모인 30여개 업체들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일부 제약사들이 나 만 살고 보자는 식으로 나온다면 도매업계도 업권 보호와 권익신장을 위해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치에 해당되는 업체들은 대부분 저 마진으로 일관하는 외자계 제약사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약발협은 이와 반대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상생의 의지를 갖고 도매업체들과 협력 체제를 추구하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약발협은 해당 제약사 제품의 판매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이를 위해 약사회와도 어느 정도 교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도 거래질서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으고 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약발협 측은 ‘약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서로 힘을 모아 위기를 헤쳐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기적인 판단으로 도매 정책을 추진하는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에 대해 도매업계도 상응하는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성규 회장은 과도기적 시기에 업계의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 안목으로 미래를 계획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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