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약계정책

연말까지 일본뇌염 생백신 접종 불가

jean pierre 2013. 6. 21. 08:01
반응형

연말까지 일본뇌염 생백신 접종 불가

 

작년기준 10% 비율..1차 접종 아동이 문제

 

연내 수입이 불가능해 질 것으로 보여 올해 연말까지는 아이들에게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생백신(live vaccine)을 맞힐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산하 일본뇌염 분과위는 20일 발표한 '하반기 일본뇌염 예방접종 기준'을 통해 "올해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소아는 사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생백신을 1회 접종한 소아의 경우 생백신 공급이 재개된 후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권했다.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 병원체의 양을 조절하고 실험실에서 변형한 뒤 몸 속에 넣어 병은 일으키지 않으면서 면역만 키우는 방식이다. 사백신은 병원체를 배양한 뒤 열·화학약품 등으로 죽인 뒤(불활성화) 백신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일본뇌염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세 차례, 6세와 12세에 각 한 차례씩 모두 5회 접종이 필요한 반면, 생백신은 12~35개월에 두 차례만 맞으면 된다.

 

사백신은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원 대상으로 거의 무료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생백신은 35~4만원의 접종비를 부모가 내야한다.

 

한편 생백신 접종비율은 작년기준 10%이며 작년말부터 수입은 중단됐다.

 

문제는 생백신을 이미 한 차례 맞은 아이들이다. 접종 권장 기준에 따르자면 두 차례 맞아야하는데, 연내 2차 접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