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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료 효과 겸한 폐결핵 백신 개발

jean pierre 2011. 1. 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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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치료 효과 겸한 폐결핵 백신 개발
감염전 효과만 있는 기존 백신과 차별화
2011년 01월 24일 (월) 12:34:5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폐결핵 새 백신이 개발됐다. 이 백신의 특징은 예방 뿐 아니라 치료효과도 있다는 점이다.

덴마크 국립혈청연구소는 결핵을 일으키는 마이코박테리아의 활성형과 잠복형 모두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결핵백신은 활동 중이거나 잠복 중인 결핵균 모두에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기존의 BCG백신보다 면역효과 지속기간이 여러 해 더 길다고 이 연구소의 페터 안데르센 박사가 밝혔다.

결핵균에는 감염돼도 기침, 흉통 등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는 5%에 불과하고 감염자의 90% 이상은 체내에 침투한 결핵균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면서 동면상태인 잠복기로 들어간다.

이러한 잠복상태는 영구히 계속되는 게 보통이지만 10%는 몇 년, 심지어는 몇 십년 후 다시 활성화되면서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

BCG 등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결핵균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에서만 효과가 있다.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감염이 막아지는 것은 아니고 결핵균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증상이 나타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핵균이 일단 잠복상태로 들어가면 백신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백신의 효력이 멎은 후에는 언제든지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새로 개발된 백신은 감염 전은 물론 감염 후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게 연구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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