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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솔' 척수부상 치료에 효과

jean pierre 2011. 1. 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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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솔' 척수부상 치료에 효과
절단 신경세포 재생 막는 요인 해소
2011년 01월 31일 (월) 08:44:5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항암제 탁솔(화학명:파클리탁셀)이 척수부상 치료에 특효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 플랑크 신경생물학연구소의 프랑크 브라드케 박사는 탁솔이 절단된 신경세포의 재생을 가로막는 두 가지 요인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브라드케 박사는 척수손상으로 뒤죽박죽 된 신경세포의 미세소관(microtubule)을 안정시키는 한편 척수손상에 의해 생성된 반흔(상처)조직을 축소시킴으로써 신경재생을 촉진한다는 사실이 쥐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브라드케 박사는 탁솔이 척수손상으로 지리멸렬된 미세소관을 안정시키는 한편 반흔조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지만 축소시킴으로써 끊어진 신경의 연결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쥐의 척수손상 부위에 직접 미니펌프를 통해 탁솔을 투여했다. 그러자 불과 1-2주만에 다리 움직임이 크게 개선되었다.

지금까지는 신경손상이 발생한 직후에 탁솔을 투여했지만 다음 단계는 손상 발생 몇 개월 후 투여하는 실험이 될 것이라고 브라드케 박사는 말했다.

탁솔은 척수신경 손상부위에 직접 투여할 수 있기 때문에 투여단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그만큼 부작용도 적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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