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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전 금천구약회장 서울시약회장 출마

jean pierre 2024. 10. 3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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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전 금천구약회장 서울시약회장 출마

"미래 약사사회에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고민할 것"



서울시약사회장 선거가 이명희 약사의 출마로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명희 약사(61. 이대약대)는 지난 25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서울시약사회장 출마 선언을 했다.

이명희 약사는 금천구약사회장을 지냈으며, 이대약대를 졸업했다. 87년부터 금천구에서 30년 이상 약국을 운영해 왔으며, 1988년부터 약사 회무에 몸 담아왔다.

그는 "지난 36년간 한약분쟁을 비롯해 의약분업. 일반약편의점 판매등 약사회의 숱한 현안과 노도의 시대를 통한 경험을 통해, 그동안 약사사회의 안타까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편의점약 확대, 한약사 문제, 품절약, 성분명처방 등 뜨거운 쟁점들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서울시약사회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약사는 “의약분업 이후 약사들의 행복은 기대와 달리 점점 멀어져 간 것 같다”고 진단하고 “약국에 쌓이는 불용재고의약품, 수시로 행해지는 약가 인하, 최근에는 의약품 품절사태까지 약사의 가슴은 점점 멍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희 약사는, "금천구약사회장 시절 회원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서로 나눠쓰고 바꿔쓴다’는 서나바교품몰을 만들어, 불용재고약 해소에 노력했으며, 이교품몰이 코로나 시절에도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한약사 문제에 대해 더욱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여름 금천구의 한약사 약국 개설 사태에 매일 시위에 나서며, 진작 풀었어야 할 숙제를 "왜" 지금까지 끌고 와서 오늘날 이 사태에 직면하게 됐는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누를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현재의 난제를 타파해야 하지만, 미래 약사사회에 무엇을 남겨줄 지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출마와 관련 몇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그가 밝힌 공약은 ▲약사의 행복지수 향상- 고질적불용재고약 해소 반품시스템 구축/약국행정업무 간소화시스템 구축/약국경영지원(세무. 노무 분야) 및 상시민원 대응 체계 구축. 회원약국 수익향상 도모 및 복지 확대 ▲24개분회와 소통및협업 강화- 긴밀한 유대감으로 상생길 모색/ 각 직역 약사들의 의견수렴 회무반영 ▲약사 권익수호, 국민에게 신뢰받는 약사상 정립-의약품 품절사태, 비대면진료와 약배달, 성분명처방 현안 성과에 박차/ 한약사불법행위 강력 대응 및 약사법 개정 등이다.

특히 이 약사는 “십수년 전 금천보건소와 시행했던 방문약료서비스인 정약용사업이 현 다제약물관리 사업의 모체가 됐다”고 주장하고, “이를 활성화하여 관련 수가를 신설함으로써 약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약사상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젊은 약사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젊은약사회 구축 – 독초같은 동문주의 타파 및 다양한 젊은 약사 영입통해 힘찬 삼겹줄 약사회 조성을 제시했다.

끝으로 ▲약사직능 회복과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 약국환경의 변화에 선제적 대응하는 정책전담팀 구축으로 미래약국 먹거리 발굴 및 약료서비스 실현위한 정책 구현을 제시했다.

이명희 약사는 ‘진.보.도.일 이명희’를 구호로 내세웠다. 진정으로 보탬이되고 도움이되는 일꾼 이라는 의미다.

이명희 약사는 “회원 민생을 최우선으로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외부 도전에 과감하고 단호하게 맞설 것이다. 회원이 행복해야 서울시약사회도 행복하다고 믿으며, 회원만 바라보는 올바른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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