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약사 직업 만족도 높으나 미래는 불안

청년약사 직업 만족도 높으나 미래는 불안

대약 설문 결과..7일 토론통해 해결방안 모색

2012년 07월 03일 (화) 08:44:5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청년 약사들이 직업 만족도에서 75%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가 7일 청년약사 토론회와 관련 "주제 결정 및 약사상 정립 그리고 대한약사회의 정책제안"을 중심으로 1주일간 7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직업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은 75%로 집계됐으며 그 중 36%는 만족한다는 의견이었고 22%가 불만족한다고 설문에 답했다. 다만 각각의 만족도에 대해 자아실현, 약사의 향후 전망 및 미래에 대한 항목에서는 불만족이 각각 42.9%, 65.2%로 만족도가 다소 떨어졌다. 특히 약사의 향후 전망 및 미래에 대한 불만족이 65.2%라는 부분에서는 현재 약사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만족하나 향후 약사직능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는 풀어야할 과제로 남았다. 아울러 대한약사회의 현안 대처 능력에 대해서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청년약사의 78%가 불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44%의 청년약사는 대약의 현안대처 능력에 대해 매우 불만족하다고 밝혀 대한약사회 청년약사위원회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회원과 약사사회의 소통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약사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라는 질의에는 동참하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해 현실개선에 대한 청년 약사들의 강한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은 40세 이하의 모든 직능 약사를 대상으로 ▲약사로서 일하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것▲약사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대한약사회가 약사사회 전반의 현안문제에 대처하는 정도의 평가 및 개선사항▲향후 약사들이 지향해야 하거나 강화해야 할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청년 회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의약단체 최초로 지난 5월 청년 조직을 신설한 바 있으며 오는 7일 개최되는 토론회에서 설문조사의 상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 청년약사위원회는 이달 7일 대한약사회관 4층 동아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