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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주사침 이용 패치형 주사제 개발

jean pierre 2010. 7. 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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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주사침 이용 패치형 주사제 개발
주사침 피부내서 소멸..주사기대비 통증 10%미만
2010년 07월 19일 (월) 23:38:3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눈에 보이지 않는 초소형 주사침이 개발됐다.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의 마크 프라우스니츠가 이끄는 연구팀은 피부에 녹는 미세한 바늘을 부착한 패치형(붙이는) 주사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주사 패취는 한 쪽 면에 눈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마이크로니들', 즉 미세 주사침들이 심어져 있다.

이 패취를 붙이면 주사침이 피부 속에서 녹아 약물이 체내로 전달된다.

프라우스니츠 교수팀은 길이 약 650㎛(0.65㎜)의 미세 주사침 100개가 박혀 있는 패취를 생쥐 피부에 붙이고 5~15분 경과 후 측정한 결과 정확한 용량의 예방백신이 생체로 전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체를 대상으로 백신이 들어 있지 않은 주사침 패취를 시험한 결과 기존 주사기에 비해 통증이5-1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참가자 대부분은 통증을 느끼지 못했으며 특히 일반 주사침과 달리 마이크로니들은 피부 속에서 녹기 때문에 바늘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프라우스니츠는 "마이크로니들 패취는 상처나 공포를 유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환자 스스로 투여할 수 있다"며 이 제품이 개발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독감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팀은 이르면 5년 안에 상용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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