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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아반디아' 부작용 알고도 11년간 감춰

jean pierre 2010. 7. 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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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아반디아' 부작용 알고도 11년간 감춰
뉴욕타임즈, '실험 결과 저효과. 부작용 노출' 주장
2010년 07월 14일 (수) 08:23:4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아반디아' 부작용과 관련 제조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측이 위험성을 알고도 오랫동안 감춰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언론 뉴욕타임즈는 최근 이와관련   GSK측이 당뇨치료제인 아반디아 부작용을 인식하고서도 이를 숨겨왔다고 주장했다.

이 언론은 "GSK의 전신인 스미스클라인 비챔은 1999년 가을 아반디아가 경쟁업체 다케다의 액토스보다 심장에 안전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비밀리에 실험을 실시했으며 그결과  아반디아는 액토스보다 효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심장에 더 위험하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났다."는 것. 

NYT측은 자신들이 입수한 문건에 '이런 실험결과를 공개하도록 규정한 관련 법규를 어기고 이를 11년간이나 은폐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문서에 따르면 이런 아반디아의 위험성이 심화됐을 경우 GSK가 입게 될 매출 손실은 2002년부터 2004년까지만 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NYT측은 특히 FDA 내부에서도 아반디아의 위험성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으며 FDA 관계자가 이런 내부의 논란을 GSK 측에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GSK의 대변인은 당시 실험 결과가 중요한 새로운 정보를 담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아반디아는 안전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반디아의 심장질환 관련 위험성은 2007년 5월 한 의사가 공개한 연구결과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이로부터 몇 달 뒤 GSK는 2005년부터 이 약품이 심장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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