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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뇌졸중인한 뇌세포 손상 줄여줘

jean pierre 2010. 5. 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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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뇌졸중인한 뇌세포 손상 줄여줘
'에피카테친'효과..발생후는 3.5시간까지 유효
2010년 05월 10일 (월) 09:43:0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코코아가 뇌졸중에 의한 뇌세포 손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함유물질 에피카테친(epicatechin) 효과 때문이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취학-중환자의학 전문의 Sylvain Dore 박사는 이 물질이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그로 인한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기 위해 작동되는 2개의 경로(Nrf2와 헴옥시게나제1)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도어 박사는 아주 쓴 코코아 드링크를 마시는 쿠나 인디언(파나마 연안 섬들에 거주)들이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매우 낮아 그 이유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이를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뇌동맥을 막아 허혈성뇌졸중을 유발시킨 쥐들에 뇌졸중 발생 90분 전에 에피카테친을 주사한 결과 에피카테친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에 비해 뇌세포가 훨씬 적게 손상된 것으로 나타나 이 효과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것.

그러나 에피카테친을 뇌졸중 발생 후 투여했을 때는 뇌졸중이 시작된 지 3.5시간까지는 같은 효과가 나타났으나 6시간 후에는 효과가 없었다.

뇌졸중은 발생 후 3시간이 경과하기 전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만 뇌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다른 실험에서 뇌손상 억제 2개 경로를 차단한 쥐들에 에피카테친을 투여했을 때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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