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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동물 정액, 배란 유도 기능도 한다

jean pierre 2012. 8. 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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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동물 정액, 배란 유도 기능도 한다
캐나다, 해당역할 단백질 'OIF'최초 발견
2012년 08월 24일 (금) 08:58:2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포유동물의 정액이 배란을 유도하는 기능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수의과대학 연구팀은 포유동물의 정액에서 배란을 유도하는 단백질을 처음으로 발견, 이를 '배란유도인자(OIF: ovulation-inducing factor)'라고 명명했다.

 

이 정액 단백질은 암컷의 혈액을 타고 뇌로 들어가 시상하부(뇌하수체를 통해 홀몬을 분비시키는 내분비계와 신경계를 연결하는 부위)를 자극, 난소에 난자를 방출하라는 신호를 전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든다는게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을 체내에서 만들어진 다른 단백질들과 비교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주로 신경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신경성장인자(NGF)와 동일한 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애덤스 박사는 이 단백질이 라마, 소, 돼지, 코알라, 쥐, 토끼, 인간의 정액에서 모두 발견됐다면서 이로 미루어 이 단백질이 모든 포유동물의 생식에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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