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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콜. 처방절차 표준화, 항암제 처방업무 개선

jean pierre 2018. 11. 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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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콜. 처방절차 표준화, 항암제 처방업무 개선

서울대병원약제부, 혈액종양내과 처방문의 꾸준한 감소

주기적으로 프로토콜 및 처방 절차를 표준화하고, 세트처방을 프로토콜에 맞추어 수정하는 것이, 항암제 처방오류 감소와 처방검토 업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약제부는 항암제 처방 검토 업무 개선 활동발표에서 주사 항암제를 포함하는 항암화학요법은 환자 상태에 따른 용량 계산 방법, 감량 조건 및 투여 일정이 복잡하여 처방, 조제 및 투여 업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환자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투약을 하기 위해서는 처방, 조제 및 투여 과정에서 의사, 약사 및 간호사 간의 처방 정보 교환과 상호협력을 통해, 각 업무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오류를 찾아내고 수정할 수 있도록, 절차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서울대병원 약제부에서는 진료과와 소통을 통해, 명확한 처방 검토를 수행하여, 약품을 조제하고, 처방검토 시 발생하는 중재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업무가 진행되도록 하고자 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약제부는 먼저 진료과와 협의하여 처방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각 단계별로 수정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였다.

진료과별 항암 프로토콜에서 수액, 투여 일정, 용량, 보험적용사항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수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진료과에 전달하여 반영토록 하였다.

이어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세트처방을 검토하고 오류를 수정하여, 의사의 처방 시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BSA 및 용량 계산 방식을 통일하는 등 처방 절차를 간소화였으며, 이러한 처방검토 절차 개선 활동 전후로 문의건수를 비교하고, 세트처방 관련 처방 오류의 감소효과를 예측했다.

그 결과 세트처방 수정 후 혈액종양내과 항암제 처방 중재감소율은 스케쥴 오류 18%, 보험부적절 80%, 약품오류 23%로 예측되었다.

실제로 혈액종양내과 처방 문의 건수는 20151~6월 사이 월 평균 266건이었던 것이, 20166~12월 사이 월평균 170, 20181~6월 사이 120건으로 집계되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약제부는 2018년에는 산부인과, 소화기내과, 비뇨기과 등 기존에 항암 프로토콜을 공유하지 않았던 진료과와 협력하여, 처방절차 개선 활동을 진행 중이며,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처방오류를 효과적으로 예방함으로써 처방검토 업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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