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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 선거운동에 도매협회 직원 동원설

jean pierre 2009. 2.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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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엽, 선거운동에 도매협회 직원 동원설
이한우 "휴일 직원동원 상대후보 반박문 작성"주장
선거 결과따라 후유증 일파만파 전망
도매협회 선거관리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문제로 인해 결국 선거관련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황치엽 회장이 휴일인 1일 도협직원들을 회장 권한으로 출근 시켜 선거운동에 활용했다는 주장이 이한우 후보측으로 부터 제기됐다.

1일 밤 긴급전달된 이 후보측의 문건에 따르면 황치엽 후보가 현행 회장직위를 이용해 도협직원을 1일 오전 10시까지 출근토록해 이한우 후보의 선거용 인사말에 대한 반박성명을 작성토록 지시했다는 것.


이한우 후보측은 "이는 차기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가 현직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이같은 행태를 저지르는것은 완벽한 불공정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측은 "황회장이 직원 4명을 개인 선거운동에 동원하는 것이 포착됨에따라 중립을 지켜야할 협회를 개인선거 캠프로 전락시켰다"며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어떤 선거이건 협회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것이 상식인데 황회장은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묵살해 협회의 위상을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상식적으로도 납득도 용서도 안되는 행위이며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한우 후보는 "협회직원을 협회를 위한 일이 아닌 자신의 선거운동에 그것도 휴일을 이용해 불러내 반박문을 작성했다는 것은 이미 선거운동이 시작된 때부터 선거운동에 이용해 왔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황회장은 즉각 불공정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황회장이 회장직에 당선되더라도 이런 행태를 볼때 앞으로도 협회 운영에 있어서 개인적 이익을 위해 활용하지 않으리라는 장담을 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런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 아직 후보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서울지역 도매업체 대표는 "이런저런 상황을 차제하고라도 상황자체만 본다면 선거법 위반이 될 말한 사항이며 황회장이 처신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OTC업체 대표도 "출근해서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후보들이 지나치게 승리에만 집착해 비상식적인 일을 저지른다면 유권자들이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한우 후보측은 만약 황치엽 후보가 당선되면 이문제를 공식 제기할 것은 명약관화하며 선거결과에 따라 후유증이 일파만파일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2-02 오전 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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