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엽 회장, "相生과 共榮의 도매환경 구축에 총력"
신년사서 밝혀.. 현안 헤쳐 나갈 수 있는 한 해 기원
新 年 辭
2014년 갑오(甲午)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13년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의약품 도매업계는 물론, 약계 전체가 숱한 어려움이 일 년 내내 지속되어 왔던 한 해 였습니다.
정부의 건보재정 안정화를 위한 의약계의 각종 비용절감적 규제와 전반적인 경기의 침체 등이 맞물려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금년에도 현안들은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의약품 도매업계도 약가인하의 직격탄을 받은 제약계와의 순치(脣齒)관계를 고려할 때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을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므로, 현재 생존권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제약-도매의 관계가 반대로 갈등구조가 커지는 등 악화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해 초 온라인 의약품 유통시장에 대한 제약계의 진출로 홍역을 치른 도매업계는 ▲창고면적 80평 규제▲의약품 제조일자. 유효기간 표기의무화▲병원 의약품 대금 결제기일 법제화▲시장형 실거래가제 등의 굵직한 대내외적 현안들이 줄을 이어 원활한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현안들은 어떻게 결정 되느냐에 따라 도매업계의 생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여기에 일부 제약은 합법화된 금융비용 및 카드 수수료마저 도매업체에 전가시킴으로서 손익분기점에도 못 미치는 유통비용을 지급해 도매업계와 큰 충돌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도매업계는 상생의 의지를 갖고 어려움을 극복 상생공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그 노력의 한계가 임박한 상황에서 생존권의 위협을 느끼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014년 새해를 맞아 도매업계가 이러한 옥죄는 현안들을 좋은 기운을 받아 하나씩 극복하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기에는 정부의 혜량(惠諒)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복지부는 인식하고 국내 약업계가 보다 건전하게 성장해 국민건강권을 지키는데 일조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청 말 띠의 해를 맞아 약업인 모두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약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1일
(사)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회장 황치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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