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의약품물류산업 1조 3천억달러 규모

향후 의약품물류 산업 급성장 전망

대한상의, 의약품산업 물류경쟁력강화방안 보고서 2020년 1조 3천억달러규모..바이오의약품 성장세 연 30%전망

의약품물류 산업이 향후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의약품산업 물류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를 내고 향후 물류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의약품물류 시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의약품 물류업체들의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시장 선점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경에는 의약품 매출이 1조 3천억 달러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는 2010년의 8,750억 달러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이며 의약품산업 성장규모에 보조를 맞춰 의약품 물류서비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특히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물류 비용이 7~8배 가량 높고 매년 성장률도 최대 3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의약품 물류의 경우 일반 재화와 달리 특수성이 필요한 상황이며,  온도 및 습도관리 등에서 높은 관리수준을 요구하므로 자동화된 온도관리 시스템 도입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각 저장실에 실시간 온도관리 센서를 통한 컨트롤과 이상 발생 시 즉각 통보될 수 있는 알람기능이나 SMS전송시스템 구축 등은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특수한 의약품의 경우 보안에도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철저한 보안시스템이 필수적이고, 더불어 고객맞춤형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도 필요한 사항 임을 밝혔다.   대한상의 측은  "현재 바이오의약품은 그동안의 일반 의약품 물류에 비해 생소한 분야이고 물류 관리 기준이 까다롭긴 하지만 워낙 성장성이 높은 분야라는 점을 고려해 지금부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며, 정부도 전문 물류업체와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국내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의약품 유통업체들과 별도로 일반 물류업체들의 의약품물류시장 진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기존 도매업체들도 수성과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3-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