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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중앙회, 업권수호 걸림돌 제거에 총력 경주

jean pierre 2013. 2. 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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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중앙회, 업권수호 걸림돌 제거 총력

 

회장단회의·최종이사회, 총회 상정안건 논의
도매마진·결제기일 등 주요 현안해결에 박차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6일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서 2012년도 회기 최종이사회를 열고 업계 주요 현안과 총회상정 안건 등을 심의했다.

 

이날 도협은 주요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주요 안건 심의와 관련 도협은 주요 사업계획으로 의약품대금 결제기간 단축 약사법 개정안 통과에 총력을 다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이 법안은 국회 상정을 앞두고 있으며 도협은 결제기간 단축 당위성에 대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의약품공제조합 설립과 관련해서는 회원사들이 담보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의원입법 발의 및 통과를 위한 단계적 방안을 실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6일 오후 이학영의원실 주최로 국회에서 공제조합 설립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도매업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도매마진 인하에 대해서는  금년 들어서 구체적인 마진인하 폭이 잇달아 통보됨에 따라 이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자신이 살기위해 공존상생의 대상인 도매업계를 말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협회는 도매마진 인하에 대한 저지에 강력하게 나서는 한편, 다국적 제약사에 대해서도 지나친 저마진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을 정했다.

 

불용 재고약 반품 상반기 추진

 

또 불용재고약 반품 문제는 상반기 내에 불용재고 반품 추진에 돌입할 방침이며, 원활한 반품 사업을 위해 걸림돌을 제거하는데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헌법소원 중인 창고면적 80평 규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도협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과도한 카드수수료 문제는 최근 롯데카드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회원사의 부담을 덜어준데 이어 앞으로도 카드사들과 협의해 수수료율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논란이 됐던 온라인몰에 대해서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겠지만 의약품 유통업 진출등 업권을 불공정하게 침해하는 경우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며, 자체 온라인몰 개설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온라인몰의 존재는 인정하겠지만 불공정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고 지속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예산안은 154천여만원을 원안대로 결정했다.

 

정회원 확보에 적극 노력

 

도협은 또 준회원 지부 연회비 인하건등과 관련해 중앙회 연회비를 4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하하고, 대신 선거권 및 의결권을 개정 원료수입지부 및 시약지부에 각 10표씩을 배정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와 더불어 하나되는 도매협회를 위해 지부에만 입회한 업체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6개월간 중앙회 가입비를 면제해주고 대신 2년 연속 회비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정식회원으로 가입을 독려할 방침을 정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으며 특히 각 지부의 회비가 균일화될 필요성도 제기됐다.

 

결원임원 보선

 

협회는 최근 결원이 발생한 임원 및 추가 임원 선임에 대한 안건을 상정해 한흥수 전 강원도협 회장(사진)을 자문위원으로 추대키로 했다.

 

이에따라 임원 보선에서는 노경환 성도약품 대표, 박정관 위드팜 대표, 백서기 두산약품대표, 이승규 동양메디랩 대표가 각각 이사로 선임됐다. 아울러 류충열 전 도협 정책고문을 비상근 정책고문으로 임명했다.

 

이밖에도 도매협회는 기타 안 건으로 총회시 수상자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건의사항에서는 1월부터 시행되는 바코드 기록의무화와 관련 제약사들의 바코드 오류로 인한 문제도 심각하므로 먼저 제약사들이 표준화를 통해 바코드를 부착할 수 있도록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개진됐다.

 

또 창고면적과 관련 동일건물 외에 인근 건물에 창고를 설치해 80평 규격을 충족하는 경우도 가능토록 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도협 중앙회는 이날 확대회장단 회의와 이사회를 연석으로 개최하면서 업계의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황치엽 중앙회장은 "시기적으로 어려운 때인 만큼 회원사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업권을 수호하고 나아가 신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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