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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A증상 어린이 70-90%.. 2세전후 외상경험

jean pierre 2008. 11. 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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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HA증상 어린이 70-90%.. 2세전후 외상경험
                             美, 6만2천여명 조사...화상이나 외상

당신의 아이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보인다면 2살전후에 머리에 외상을 입은 경험이 있는지 살펴봐야한다.
이때 외상을 입은 아이들은 ADHD증상으로 인해 이런 외상을 경험한 것이라는 인과관계가 데이타로 나타났다.
 
미국 유타 대학 의과대학 소아과전문의 히서 키넌 박사는 아이들 6만2천88명의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2세 이전에 머리에 외상을 입거나 불이나 뜨러운 물에 화상을 당한 아이들은 10세가 되었을 때 ADHD가 나타날 가능성이 70-9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키넌 박사는 이 아이들은 머리외상, 화상 그룹과 이런 일을 겪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누고 ADHD발생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머리외상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90%, 화상 그룹이 70%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어렷을 때의 머리부상이 ADHD의 원인이라는 것은 아니고 그 때에 이미 ADHD의 특징적 증상인 주의력 부족과 충동적 성격이 있어서 모험적인 행동을 했기때문에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키넌 박사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마이애미 대학 아동-청소년 정신의학-행동과학연구실장 존 쇼 박사는 "매우 놀랍고 흥미로운 연구결과"라고 논평했다.

   쇼 박사는 ADHD아이들은 약85%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어서 유전적 요인이 지배적이지만 신체부상, 어머니 흡연 등 환경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11월8일자)에 실렸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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