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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신종플루약 '페라미비르' 긴급승인 |
임상3상 진행..타미플루 안듣는환자 사용 |
신종플루가 전세계적으로 다시 기승을 부리자 FDA가 항바이러스 주사제를 긴급승인했다. 25일 미국 식품의약국은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요청에 따라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정맥주사용 항바이러스제 페라미비르(peramivir)를 신종플루 중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긴급승인했다. 미국 바이오크리스(BioCryst)사가 개발한 페라미비르는 정맥으로 주사하는 유일한 항바이러스제로 현재 신종플루 치료에 쓰이고 있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코 스프레이용 릴렌자를 제대로 흡수할 능력이 없거나 반응이 없는 신종플루 중증환자들에게 투여하게 된다. |
FDA는 타미플루와 릴렌자가 듣지 않거나 정맥주사 이외의 투여방법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 한해 페라미비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중증환자는 소화관기능 손상으로 경구용 타미플루는 흡수가 느리고 코스프레이용 릴렌자는 폐 깊숙이 흡수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영국에서는 타미플루와 릴렌자가 모두 듣지 않는 신종플루 환자에게 릴렌자를 주사제로 만들어 투여해 목숨을 살린 일이 있다. 페라미비르는 현재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지만 지금까지의 과학적 자료를 검토한 결과 긴급승인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FDA는 밝혔다. 페라미비르는 작년 말 계절성 독감환자 1천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단 한 차례의 주사로 타미플루 5일간 투여와 맞먹는 효과가 있고 치료기간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미비르는 설사, 오심-구토, 백혈구 감소 등의 부작용이 있으나 투여를 중단하면 부작용이 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10-26 오후 1:2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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