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P 총회'코리안 나잇' 개최, "한국 알리기 나서"
2016년 총회 유치 박차..한국 약학수준 소개
대한약사회와 대한약학회가 ‘코리안 나잇’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면모를 과시했다.
양 단체는 지난 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Wyndham appolo에서 초청 행사인 코리안 나잇을 개최하고 일본과 중국, 알바니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리랑카, 요르단, 네덜란드, 스위스, 호주, 아일랜드, 필리핀, 이란, 우루과이, 스페인, 대만,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에서 참가한 약사와 약학자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약학회는 FIP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되어지는 이들에게 사전에 초청장을 발송했으며 이 날 행사에는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약학회 정세영 회장은 “왜 2016년 FIP행사를 한국에서 유치해야 하는지, 또 왜 2016년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자 코리안 나잇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한국이 FIP를 유치하기에 교통이나 숙박, 관광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한 기반 시설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6년제 약학대학 졸업생들이 배출된 이후인 만큼 한국의 약사들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약사회 박명희 부회장도 이날 참석한 약업계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약사회를 설명하고 2016년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했다.
행사를 위해 출국한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도 “이제는 우리의 제약산업도 세계 10위권 내에 진입하고 GMP 등을 갖춰 국제적인 시장에 나가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제약산업이 국제적인 무대에 접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유경 교수가 준비한 한국 홍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오 교수는 서울에는 3A가 있는데 이는 ‘Accessible(접근성)’과 ‘Affordable(저렴함)’, ‘Attractive(매력적인)’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의 지하철 요금과 빈대떡 등의 가격을 퀴즈로 내며 관심을 한 데로 집중시켰다.
이들은 한국에서 준비해 간 막걸리를 마시며 ‘Bravo'를 외쳤고 가야금 연주에 맞춰 ’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외국인들은 막걸리와 가야금 연주에 관심을 가지며 연신 사진을 찍고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또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며 춤을 추기도 했다.
정세영 회장은 “그간 한 번도 코리안 나잇 행사를 진행해 봤던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두려움이 많았지만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FIP본부에서 온 임원들도 성공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최선을 다해 유치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FIP 총회 한국 부스에서는 약사회와 약학회가 미리 준비해 간 홍보물 1000부가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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