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62세로 뉴욕대학에서 정년을 맞은 드러커는 살을 에는 뉴욕의 차가운 겨울바람이 싫었다. 드러커 부부가 말년을 클레어몬트에 정착한 이유는 순전히 날씨 때문이었다. 클레어몬트는 LA 주변에서는 가장 안전하고 또 소득수준이 높은 실버타운이자 학원도시다. 이곳에서 드러커는 인생 제2막을 유익하게 마감했다. 드러커는 수명이 길어진 사회의 지식근로자는 은퇴 후의 제 2의 인생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지만,정작 자신은 죽는 날까지 은퇴하지 않았다. 2001년 에서 나는 드러커를 미켈란젤로의 삶과 비교한 적이 있다.미켈란젤로(1475-1564)는 돌이나 나무 등 조각의 소재 속에 갇혀 있는 이념이 예술가에 의해 해방되기를 기다린다고 생각했다. 자연에 존재하는 소재에서부터 쓸데없고 조잡하고 우연적인 요소를 없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