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약사 평균 근무시간 주당 62시간

개국약사 평균 근무시간 주당 62시간

경기약사회 설문조사 평일12시간 39.2% 최다

2012년 05월 29일 (화) 13:50:2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경기 개국약사의 평균 근무시간은 주당 62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약이 지난 학술대회 기간중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한 166명 중 평일 12시간 정도 근무하는 회원이 전체 응답자의 39.2%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하루 10시간정도 근무한다는 회원이 34.9%로 뒤를 이었다. 하루 14시간정도 근무하는 회원도 5.4%에 이르렀다. 이와 같이 개국약사들의 근무시간은 연간으로 환산하면 3232시간으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1년 근로자 평균 근로시간인 2116시간보다 무려 1116시간을 더 일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근로자보다 평균 52%를 더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많은 개국약사들은 여기에 더해 한 달에 한 번 당번약국을 지키기 위해 일요일에 추가로 근무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주관한 경기도약사회 정책위원회 김대원 부회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놓고 이와 같이 열악한 약사들의 근무 환경으로 인해 개국약사들은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이 절대 부족하고 개국약사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어 직업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