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유통비용 개선 다음 상대는 GSK
약발협, "금융비용. 카드수수료는 보전돼야"
외자사의 저마진에 시달리는 도매업계가 지난해 인하방침을 통보했던 바이엘과의 1차 성과를 얻으면서 다음 타겟으로 GSK를 삼을 움직임이다.
17일 충북에서 열린 약업발전협의회 월례회에서는 이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현재 GSK가 5~6%의 마진을 제공하고 있어 업체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매업체들이 외자사에 주장하는 부분은 제약사 직거래시에도 제공해야 하는 금융비용과 카드수수료의 보전이다. 다시 말해 마진은 그대로 두더라도 금융비용과 카드수수료는 보전을 해 주는게 맞다는 것.
이에 약발협은 이러한 문제 제기는 거래 사적인 부분이 아니라 도매협회 차원에서 충분히 협상이 가능한 부분이므로 협회차원에서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약발협은 도매업계의 분위기와 입장을 강도 높게 GSK측에 전하고 도매협회측이 이러한 업계의 입장을 토대로 GSK 측에 금융비용. 카드수수료 보전을 요구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한편 도매협회측은 문제제기가 공식적으로 된다면 이를 해결하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협 측은 1차적으로 GSK측과의 입장조율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금융비용이나 카드수수료는 정책적인 부분으로 협회가 나설 명분이 충분하며, 외자사의 마진 수준은 도매업체들이 금융비용이나 카드수수료를 기본비용으로 지불하고 나면 손실이 발생하는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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