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안정적 사업구조 실적개선 전망

동국제약, 안정적 사업구조 실적개선 전망

 

상반기 매출 5.2% 증가 추산..화장품사업 진출로 영업익 감소

 

상반기 무차별적 상승기류를 탔던 제약계가 하반기 들어 점차 차별화되기 시작하면서, 제약계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동국제약에 대해 사업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어 영업환경 변화에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동국제약의 3·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621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8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연간으로는 매출이 7.4% 증가한 2426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27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ETC 와 OTC, 그리고 새로이 진입한 화장품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축되어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구조"라면서 "따라서 향후에도 연간 6~7%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연결 매출액이 전년비 7.9% 증가한 1,183 억원, 영업이익이 7.6% 감소한 12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던 부분은 화장품사업 진입 등으로 비용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 "3·4분기 매출성장은 프리필드 제형을 비롯한 전문의약품 매출호조와 상품(건강기능식품 등)의 매출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