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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빈 씨 "수퍼판매 문제는 의약분업에 준하는 현안"

jean pierre 2008. 5. 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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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빈 "수퍼판매 문제 의약분업 준하는 현안"

 보궐 출마선언 "새 틀로 새로 만들어 나가겠다"

약사회비 인하등 9개 대표 공약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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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빈 전 서울시약사회장

문재빈 전 서울시약회장이 의약품의 외품전환 수퍼판매 추진은 의약분업 수준에 버금가는 중요한 현안이므로 틀을 새로 짜 약사직능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대약회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회장은 27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현재의 대약 집행부가 잘한 일도 많고 회무추진도 무난히 해오고 있지만 의약품의 수퍼판매 추진문제에 대해서는 늦장대응 하는 바람에 중요한 길목을 놓친 것 같다고 평가하고 현재의 집행부가 칼을 쥐고있는 복지부와의 기싸움에서 이미 진 것 같으므로 새로운 편대를 구성해 외품 전환 시도를 결사코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회장은 출마 배경에 대해 "작금의 상황은 최악의 위기로 강력한 리더의 등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약사회의 여러 정책에는 뜻을 같이하고 있지만 의약품 수퍼판매 만큼은 코드가 맞지않는 것 같으며 많은 회원들도 이런 식의 대응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고 약사직능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이같은 결심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회장이 되면 "강력한 회무추진으로 약사 직능을 훼손하려는 정책은 과감히 맞설 것이며 방법론적으로는 약국폐문 투쟁등 對국민 투쟁이 아닌 정부를 상대로 다른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것을 위해 집행부도 적극적이고 정열을 가진 인물중심으로 구성해 힘을 모아 추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빈 전 회장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현 집행부 정책에 안티 성향이라고 평가하고 마치 지금까지의 회무진행을 모두 뒤엎고 원희목 전 회장(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약사회를 혼란스럽게 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데 그런 유치한 소문을 누가 냈는지 몰라도 비방보다는 정책선거, 크린 선거가 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전회장은 이날 공약도 일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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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빈 후보 진영 임원들


그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 저지▲의약품 재분류 통한 일반약 확대▲약국 양극화 문제 해결▲성분명 확대 추진▲처방전 리필제▲대체조제 사후 통보▲약사회비 인하 단계적 추진▲약사연수교육원 설립▲병원약사회 현안해결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1기 직선제에서 병원약사회 법인화 문제에 대해 반대한 인물이 자신이었다는 설은 사실과 다르며 이번 선거에서는 병원약사회에 대해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문 전회장은 출마를 선언한 두 후보와 관련 김구 후보는 대인 친화력이 좋은 인물로 높이 평가하며 박한일 후보는 중요하다 생각하는 회무에 대해서는 끝장을 보는 뚝심을 높이 평가했다.아울러 지난 주말의 약권수호운동본부 설립과 관련한 연계성에 대해서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호선 전 금천구약사회장, 박계환 전 구로구약사회장, 신상직 대약 정책이사, 김영희 서울 동작구약사회 부회장, 이경옥 서울시약 약국경영추진본부 부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5-27 오후 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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