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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C형 간염 후보물질 임상 치유율 85% 도달

jean pierre 2012. 11. 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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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C형 간염 후보물질 임상 치유율 85% 도달
다형요법 치료 28주만에 높은 바이러스 반응률 보여

베링거인겔하임 개발 경구용 C형 간염 신약 후보물질로 진행한 2B 임상인 SOUND-C2결과 전세계 적으로 가장 유병율이 높은 유전자형 1b(GT-1b)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C형 간염 환자에서 최대 85%까지 바이러스 치유율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간학회 2012 Liver Meeting에서 발표된 결과는 강력한 11회 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인 faldaprevir(BI 201335)+와 비뉴클레오사이드 중합효소 억제제인 BI 207127+를 리바비린(ribavirin)과 병용 투여하는 다형요법(Polymodal therapy)으로 치료를 진행하여 28주 만에 높은 바이러스 반응율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SOUND-C2 임상은 인터페론 병용 없이 진행된 최대 규모의 연구결과로, 치료가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진행성 간질환 환자가 포함되어 있다.

 

베링거 측은 이번에 발표된 2b상 임상의 좋은 결과에 힘입어 인터페론 없이 경구용 치료제만으로 이루어진 HCV 치료 요법에 대한 중추적 제 3상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괴테 대학병원 내과 과장 Stefan Zeuzem 박사는이번 2b상 임상을 통해 인터페론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경구용 치료제 만으로 C형 간염을 치료하는데 더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SOUND-C2임상은 인터페론 기반 치료에 대한 효과적인 대체 치료법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간경변 환자를 포함하여, 일상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환자까지 광범위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수석 부대표 Klaus Dugi 교수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제 faldaprevir BI207127에 대한 제 2b상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높은 바이러스 반응률을 기반으로, C형간염환자들이 더욱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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